국제케어, 마케팅·멤버십 비용 걷어낸 후불식 상조 '국제라이프' 출시
선불식 월납입금 구조의 거품 빼고 투명한 가격으로 상조시장 도전장
김홍식 기자 kimhs423@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08 09:38   

국제약품 계열사인 국제케어가 생애주기 케어 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상조 시장에 도전한다.국제케어는 가입비·월 납입금 없는 100% 후불제 상조서비스 '국제라이프'를 출시하며 상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재 국내 상조시장은 선수금 규모 10조 3348억원, 가입자 960만 명에 이르는 대형 시장으로 성장했다. 

다만 기존 선불식 상조상품은 영업·광고·마케팅 등 운영 비용이 상품 가격에 반영되는 구조로, 소비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그로 인해 해당 비용이 고객에게 전가되면서 평균 이용 가격이 400~500만원, 경우에 따라 700~800만원에 달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납입 초기에 해지할수록 환급률이 낮아 손실이 크고, 지난해 상조 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제케어가 이번에 선보인 '국제라이프'는 이 같은 구조적 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한다. 별도의 가입비나 월 납입금 없이, 장례 발생 시 서비스를 먼저 제공한 뒤 장례 절차 종료 후 비용을 정산하는 100% 후불제 방식이다.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과 멤버십 운영 비용을 원가 구조에서 과감히 제거한 결과, 기존 유명 선불 상조상품 대비 약 30% 저렴한 수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라이프는 베이직과 프리미엄 두 가지 패키지로 운영된다. 장례지도사 지원, 의전 인력 운영, 장례용품 제공, 리무진 및 장의버스 지원, 행정 안내 등 장례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제케어에 따르면 국제라이프는 소비자가 실제 이용하지 않는 항목에 미리 비용을 납부해야 하는 기존 선불 구조의 비효율을 없애고, 서비스 이용 후 투명하게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24시간 장례 접수 및 상담 서비스와 전국 단위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국제라이프의 출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장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홍 국제케어 대표는 "기존 선불식 상조는 고객이 언제 쓸지 모를 서비스에 수년간 납입금을 내고 중도에 해지하면 상당한 손해를 보는 구조였다"며 "국제라이프는 영업수당과 광고비 등 불필요한 비용을 구조적으로 제거하고, 고객이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뒤 투명한 가격으로 정산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약품이 축적해 온 헬스케어 역량과 국제케어의 의료기기·복지용구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의료·복지·상조를 아우르는 생애 전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케어는 국제약품 계열사로 의료기기 및 복지용구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국제라이프 출시와 함께 국제약품 및 계열사 임직원과 그 가족 등 관계자들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그룹 차원의 복지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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