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넷코리아,바이오의약품 전 공정 무선 모니터링 솔루션 제조현장 적용 본격화
유틸리티부터 세포 배양·정제·무균 충전·콜드체인까지 5대 공정 통합 관리
미국 FDA 21 CFR Part 11 데이터 무결성 요건 충족… 비침투형 구조로 8주 이내 도입
제약사 회전 설비 머신러닝 예지보전 적용… 다운타임 25% 감소·운영비 10% 절감 검증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08 07:38   수정 2026.06.08 07:46

산업용 무선 사물인터넷 센서 전문기업 모넷코리아(Monnit Korea)가 바이오 의약품 제조 전 공정에 적용 가능한 무선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유틸리티 △세포 배양(업스트림) △정제(다운스트림) △무균 충전 △콜드체인(냉장·냉동 물류) 등 바이오 제조 5대 공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산제어시스템, 공정제어장치, 빌딩관리시스템 같은 기존 유선 인프라와 충돌하지 않는 비침투형 구조를 적용해 별도 배선 공사나 설비 가동 중단 없이 8주 이내에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모넷코리아는 이번 솔루션의 머신러닝 기반 예지보전 모듈을 제약사의 회전 설비 운영 현장에 이미 적용해 다운타임 25% 감소·운영비 10% 절감·설비 가동률 99% 달성이라는 실제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회전 설비 단위에서 검증된 분석 모델을 바이오 제조 전 공정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넷코리아는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 의약품청이 수기 기록을 배제하고 자동화 도입을 지속적으로 권고하는 흐름도 무선·비침투형 실시간 모니터링 수요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며 “모넷코리아는 기존 방식은 ‘이상이 발생한 후’에야 반응하는 구조라며, 이번 솔루션은 ‘이상이 발생하기 전’ 전조 증상을 잡아내 배치 손실 자체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솔루션 검증 무대 가운데 한 곳은 제약사의 회전 설비 운영 현장이다. 모넷코리아는 해당 제약사 회전 설비를 대상으로 머신러닝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무선 센서가 △진동 △온도 △전류 △회전 주파수 같은 데이터를 끊김 없이 수집하고, 머신러닝 모델이 이를 학습해 △실시간 이상 탐지 △고장 확률과 잔여 수명 예측 △정비 우선순위 산정 △정비 권고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결과는 모두 전산화 정비 관리 시스템과 연동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넷코리아 관계자는  “ 바이오 제조에서 가장 큰 비용은 사실 설비 비용이 아니라 배치 폐기 비용이라며,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규격 이탈을 막아내는 것이 투자 수익률의 핵심”이라며 “ 수기 기록의 완전 디지털화와 실시간 이상 징후 감지를 통한 규격 이탈 예방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 경쟁력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고,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 의약품청이 자동화를 강하게 권고하는 지금이 선제 투자 적기”라고 밝혔다.

또 “바이오 의약품 제조 현장이 본격적인 데이터 기반 운영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며 “설비를 잘 운영하는 것을 넘어 설비 데이터를 얼마나 잘 모으고 잘 해석하느냐가 향후 위탁개발생산 수주 시장의 승자를 가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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