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와 K-BD Network가 공동 주최한 ‘Dealmaker Academy 2차 세미나’가 지난 15일 판교 타운홀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부의 바이오 사업화 촉진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사업개발(BD) 경력 실무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중심으로 BD 실무에서 필수적인 계약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바이오 라이선스 계약 실무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주요 영문계약 사례를 기반으로 계약 검토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이슈와 리스크 관리 방안이 공유됐다. WL Law 이우진 변호사는 실제 계약서를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구조와 주요 리스크 대응 전략을 설명했으며, 이어 Gemini Law LLP 김동석 변호사는 IP(지식재산권) 조항과 특허 분쟁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실무적 고려사항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BD와 내·외부 법무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이우진 변호사와 아이디언스 안윤근 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제일파마홀딩스 이주현 변호사, 콜마홀딩스 박효주 변호사, 성균관대학교 양원석 교수, GPCR 테라퓨틱스 임재혁 이사, 김동석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취합한 참가자 질문을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무 이슈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BD와 법무팀 간 원활한 협업을 위해서는 계약의 전략적 필요성과 배경에 대한 충분한 공감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BD와 법무팀 간 관점 차이를 현실적으로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며, 실제 계약 구조와 주요 검토 포인트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대외협력본부장은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은 기술뿐 아니라 BD, 법무, IP, 사업 전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적인 과정”이라며 “참가자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제 계약 구조와 주요 리스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링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와 K-BD Network는 협회의 해외 진출 플랫폼인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 프로그램 일환으로 하반기에도 후속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 향후 일정과 참가 신청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