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투라, 1/4분기 매출 47억 헤알‧전년比 3.7% ↓
아르헨 제외하면 기타 중남미시장서 견고한 실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5-19 06:00   수정 2026.05.19 06:05


 

브라질의 글로벌 화장품기업 나투라(Natura)가 1/4분기에 전년대비 3.7% 감소한 47억 헤알(약 9억3,28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공개된 1/4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나투라는 3억4,600만 헤알(약 6,903만 달러)의 영업이익(EBITDA: 이자, 세금, 감가상각 차감 前 영업이익)과 7.3%의 영업이익률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4분기 실적은 거시경제적 성장둔화와 핵심시장인 브라질에서 직판 영업인력의 활동 및 인원 수 감소로 인한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에 에이본(Avon)의 경영을 통합한 이후 소비 감소와 불리하게 작용한 환율에도 불구,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가 반영됐다.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역풍 요인들이 고개를 들었던 가운데서도 나투라 브라질법인은 연이은 판매매진 성장에 힘입어 1/4분기에 마켓셰어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직판 영업인력이 연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계판매(relationship selling) 채널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라질의 온라인시장 매출액을 보면 전년대비 2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엿다.

플랫폼 방문건수가 늘어난 데다 활기를 띈 온라인 라이브 쇼핑, 현재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직판 영업인력 네트워크의 디지털화 등에 힘입은 결과.

소매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르헨티나 시장을 제외하면 기타 중남미시장에서 1/4분기에 견고한 실적이 눈에 띄었다.

에이본 통합이 이미 매듭지어진 시장에서 긍정적인 기여가 나타난 데다 지난해 상반기에 에이본 통합이 마무리되었던 멕시코 시장에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덕분.

고정환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나투라는 중남미 지역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1/4분기에 에이본이 3월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재발매에 들어간 가운데 기타시장에서도 단계적으로 제품발매가 재개될 예정이다.

아직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데다 전체 실적에서 점유하는 마켓셰어 또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지만 에이본의 신제품들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나투라 측은 설명했다.

1/4분기 이익과 관련, 나투라 측은 새로운 경영모델을 이행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매출성장 둔화와 영업외 비용지출, 일회성(non-recurring) 비용지출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고 풀이했다.

보다 간소하고, 민첩하면서 효율적인 구조로 재편을 단행하기 위한 나투라의 새로운 경영모델은 2026년 들이 본격적으로 이행이 개시된 바 있다.

새로운 경영모델의 이행으로 인한 비용은 1/4분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동안 나타난 3억1,500만 헤알(약 6,230만2,288만 달러)의 현금흐름은 3억3,000만 헤알의 특별지출을 제외하면 대체로 중립적인 추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유입과 현금 유출이 대동소이해 추가적인 현금창출이나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나투라 측은 매출압박 속에서도 자사가 회복 탄력성을 증명해 보였다고 자평했다.

나투라의 주앙 파울루 페헤이라 회장은 “중단없이 새로운 경영모델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속가능한 매출성장과 이윤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전년대비 연간이익률이 향상되고 견고하게 현금을 창출하는 등 2026 회계연도에 약속한 목표들을 이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확신”이라고 말했다.

최적의 자본구조를 확립하고, 주주들을 위해 원칙을 갖고 자본을 배분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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