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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5년 한해 동안 유럽연합(EU) 각국 네티즌들의 42.3%가 적대적이거나 굴욕적인(degrading) 메시지를 온라인에서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은 자료의 입수가 가능했던 EU 20개 회원국에서 조사시점으로부터 최근 3개월 이내에 인터넷을 이용한 적이 있는 16~74세 연령대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15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7개국으로 범위를 좁혔을 때 전체 인터넷 이용자들의 절반 이상이 적대적이거나 굴욕적인 메시지를 온라인에서 접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보면 헝가리 네티즌들이 60.9%로 가장 높게 나타난 데 이어 핀란드 46.7%, 슬로바키아 56.2%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적대적이거나 굴욕적인 메시지를 온라인에서 접한 경함이 가장 낮게 나타난 국가들을 살펴보면 라트비아 29.3%, rmfltm 29.4%, 독일 33.7% 및 리투아니아 33.8% 등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적대적이거나 굴욕적인 메시지는 특정한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나 개인을 집중적인 표적으로 전송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당수에 해당하는 33.7%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정치적 견해 또는 사회적 견해와 관련해서 적대적이거나 굴욕적인 내용의 악성 댓글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뒤이어 인종적‧민족적 배경과 관련한 악성 댓글을 경험한 인터넷 이용자들의 비율이 25.5%, 성적(性的) 지향과 관련한 악성 댓글을 경험한 비율이 23.4%, 종교 또는 개인적인 신념과 관련한 악성 댓글을 경험한 비율이 22.8%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성별 16.9%, 장애 11.5%, 연령 8.8%, 그리고 외모와 성격, 행동양식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라 할 수 있는 개인적인 특성(personal characteristics)과 관련해서 8.5%가 악성 댓글을 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인종적‧민족적 배경이나 성별, 장애, 연령 및 개인적인 특성 등이 악성 댓글을 접하는 사유로 나타난 조사결과는 외모 등과 관련해서 무분별하게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비하하는 태도가 여전히 불식되지 못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이맛살이 찌푸려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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