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그린 서플러먼트 구미제 기업 인수
‘그륀스’(Grüns)..곰돌이 모양 구미제로 단시일 내 급성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4-10 17:17   수정 2026.04.10 17:18


 

유니레버 그룹이 최근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구미제(gummies) 멀티비타민 제품들을 발매하고 있는 ‘그륀스’(Grün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9일 공표했다.

다만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 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곰돌이 모양의 구미제로 잘 알려진 ‘그륀스’는 최근 미국 내 그린 서플러먼트(Greens Supplement)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인용‧소아용 보충제 전문기업이다.

‘그륀스’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유니레버는 최근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뷰티‧웰빙 사업부문과 미국시장에서 고도로 성장하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3년에 설립된 ‘그륀스’는 매일 이루어지는 영양섭취가 간편하고 즐거운 일상이 되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초창기부터 주목받아 온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설립자인 채드 재니스 대표는 기능성 보충제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장애물이 인지도가 아니라 지속적인 섭취 준수(adherence)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륀스’를 출범시켰다.

설립자의 혜안 덕분이었을까? ‘그륀스’는 짧은 기간 동안 미국 내 그린 서플러먼트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브랜드의 하나로 발돋움했다고 유니레버 측은 치켜세웠다.

디지털 네이티브, 문화 중심의(culture-driven)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깊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다.

유니레버 그룹의 조스타인 솔하임 웰빙 담당대표는 “우리는 ‘그륀스’가 유니레버 가족의 일원으로 동승하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그린 서플러먼트 분야에서 리더기업의 한곳이자 진정한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륀스’는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즐기고, 신뢰하고, 일관되게 섭취하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제품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볼 때 차별성이 돋보이는 기업이라고 솔하임 대표는 설명했다.

효능과 경험의 결합이 강력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솔하임 대표는 뒤이어 “무엇보다 우리는 웰빙 사업부문에서 ‘그륀스’ 브랜드가 규모를 크게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륀스’의 설립자인 채드 재니스 대표는 “우리의 고객들이야말로 ‘그륀스’가 존재하는 이유라 할 수 있다”면서 “유니레버 그룹과 합의에 도달한 배경 또한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고객들에게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레버라는 든든한 배경을 등에 업고 우리는 보다 많은 수의 소비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가깝게 다가가고, 그들이 웰빙을 위해 일상적으로 즐기로 섭취하는 습관의 기준을 끌어올려 나갈 것이라고 재니스 대표는 피력했다.

미국시장에서 ‘그륀스’는 일반 소매유통 채널과 DTC(direct-to-consumer) 채널을 통해 유통되어 왔다.

유니레버 그룹에 동승한 ‘그륀스’의 행보를 지켜볼 일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