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 베트남·말레이시아·일본 음료 수출 확대
베트남 롯데마트 1.1톤 규모 선적-말레이시아 4월 첫 수출
일본에 차 음료 ‘당앤핏 호파차’ 수출… 현지 제품군 확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3-31 08:19   수정 2026.03.31 08:24

식음료 건강 기업 일화(대표 권형중)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음료 수출을 확대하며 해외 유통 채널을 넓히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일화는 지난 3월 베트남에 1.1톤 규모 3차 수출 물량을 선적하며 현지 유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베트남 롯데마트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부르르 콜라’를 포함한 총 14종의 음료 제품 수출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에 이어 올해 3월 추가 공급을 진행하며 물량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베트남에서는 특히 ‘부르르 밀크소다’ 라인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팅글 애사비소다’ 등을 추가 수출 품목으로 제안하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말레이시아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저당 과즙 탄산음료 ‘팅글’을 비롯해 프리미엄 블렌딩 티 ‘일화차시’, 혈당 관리 브랜드 ‘당앤핏’ 등 총 13종의 음료로 구성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KOTRA가 주관한 ‘서울푸드 인 방콕’ 참가를 계기로 현지 업체와 협상을 이어온 끝에 성사됐으며, 제품은 현지 대형 유통업체 이온(AEON)을 통해 말레이시아 전역에 유통될 예정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지난 2월 차(茶) 음료 ‘호박팥차’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현지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했다. 기존 맥콜 등 탄산음료와 건강기능식품 위주로 수출해 왔으나, 이번 수출을 계기로 차 제품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일본 시장 특성을 고려해 기존 '일화차시 호박팥차'는 혈당 관리 브랜드 ‘당앤핏 호파차’로 수출했다. 국내에서는 ‘가볍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면, 일본에서는 제품 특성과 현지 수요를 반영해 브랜드 메시지를 조정했다. 일화는 앞으로도 차 음료를 포함한 비탄산 제품군의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현우 일화 F&B 사업본부장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군과 유통 채널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시장별 소비 특성과 유통 환경을 반영한 제품 운영을 통해 현지 접점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화는 지난해 1월 중국에 ‘맥콜’ 정식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3월 우크라이나에 음료 26종을 수출했다. 이어 5월 중국 ‘하마선생’에 ‘일화차시 호박팥차’와 ‘일화차시 고구마알밤차’를 입점시키는 등 해외 유통 채널 확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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