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면역항암치료 반응 예측 난제 정조준…AACR서 연구 2건 발표
BTN1A1 기반 복합 바이오마커로 넬마스토바트 치료 반응 예측력 정밀화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3-18 09:24   

에스티큐브는 임상 2상 단계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의 치료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임상 및 실제 치료 환경에서 치료 반응이 기대되는 환자를 보다 정확히 선별할 수 있는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이터다.

18일 에스티큐브는 오는 4월 17~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AACR 2026(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넬마스토바트의 핵심 연구 성과 2건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밝혔다.

발표 주제는 ▲대장암 연구자임상 1b/2상 환자 조직을 대상으로 한 다중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비소세포폐암 모델에서 넬마스토바트 병용 시 면역매개 항종양 활성이 강화된다는 전임상 데이터다.

이 중 바이오마커 관련 발표는 ‘대장암에서 BTN1A1 발현과 종양미세환경 조절, 넬마스토바트 치료반응 간 상관관계(Correlation Between BTN1A1 Expression, Tumor Microenvironment Modulation, and Therapeutic Response to Nelmastobart in Colorectal Cancer)’를 주제로 한다.

에스티큐브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조직을 대상으로 BTN1A1 발현 수준과 종양미세환경(TME) 내 면역세포 구성 간의 연관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BTN1A1 단독 발현뿐 아니라 탈진된 CD8⁺ T세포의 공간적 침윤 특성, DNA 손상 복구 관련 활성 등 복합적인 생물학적 지표를 함께 고려할 경우 넬마스토바트의 치료 반응을 더욱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경향이 확인됐다.

면역항암제는 암 환자에게 장기 생존 혜택을 제공하며 혁신치료로 자리 잡았지만, 실제 환자 반응률이 약 20~30%에 불과하고 치료반응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속적인 한계로 지적돼 왔다. 대표적 바이오마커인 ‘PD-L1 발현율’은 실제 치료결과와 상관성이 일관되지 않아 예측 지표로서의 제약이 존재한다.

에스티큐브의 항BTN1A1 치료 전략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접근법이다. 이번 연구는 단일 바이오마커 중심의 환자 선별을 넘어, 복합 바이오마커 기반의 정밀 예측 모델로 확장 가능함을 시사한다. 이는 BTN1A1 기반 환자 선별 전략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연구적 근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스티큐브 유승한 연구총괄(CSO)은 “같은 BTN1A1 고발현 환자군 내에서도 치료 반응을 세분화하여 예측 모델을 정교화하고 있다”며 “BTN1A1 기반 환자 선별 전략으로 임상 효율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자 선별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정밀의료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넬마스토바트는 에스티큐브가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BTN1A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다. 현재 BTN1A1 고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에서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대장암 임상 2상은 약 7개월 만에 환자 모집이 완료되었으며,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 또한 환자등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전반적인 임상개발이 계획 대비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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