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주(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가 지난 2월 업데이트된 ESMO-MCBS(Magnitude of Clinical Benefit Scale) 평가에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부여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ESMO-MCBS는 항암 치료의 임상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접근성 개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평가 도구다. 단순한 통계적 유의성을 넘어 전체생존(OS), 무진행생존(PFS), 삶의 질, 독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상적 혜택의 규모를 평가한다. 진행성 암 치료 환경에서 4~5점은 높은 수준의 임상적 혜택(Substantial Benefit)을 의미하며, 5점은 해당 환경에서 부여되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번 평가는 전향적 무작위 3상 VISION 임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플루빅토는 이전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 치료(ARPI)와 탁산 기반 화학요법을 받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에서 방사선학적 무진행생존기간(rPFS) 중앙값이 8.7개월로 대조군 3.4개월 보다 2배 이상 유의하게 연장됐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약 60% 감소시켰다.
또한 전체생존기간(OS)은 표준치료 단독군 대비 4개월 연장됐으며, 사망 위험은 38% 감소했다. 삶의 질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환자보고 결과 플루빅토의 삶의 질(FACT-P 총점)이 대조군을 상회했고, 통증 강도 악화(BPI-SF) 역시 지연돼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정병창 교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질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단계인 만큼 생존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고려한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며, 플루빅토의 ESMO-MCBS 5점은 mCRPC 치료 환경에서 플루빅토의 근거 기반 임상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준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