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작년 매출 3000억 돌파... '7% 고배당'·'미용·바이오 신사업' 눈길
2025년 연결 매출 3068억·영업익 98억 기록... 본업 성장세 뚜렷
시가배당률 7.0%, 72억 규모 비과세 현금배당 결의로 주주친화 행보
3월 26일 주총서 '성형·생물의학' 사업목적 추가... 에스테틱 시장 진출 예고
김홍식 기자 kimhs423@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2-27 00:03   수정 2026.02.27 00:06

안국약품이 지난해 본업인 의약품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시가배당률 7%에 달하는 파격적인 현금배당과 성형·바이오 분야 신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안국약품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3068억 739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6% 껑충 뛴 98억 2253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직전 사업연도에 반영됐던 유형자산 처분이익이 감소한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53.8% 줄어든 75억 5109만 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안국약품은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꺼내 들었다. 보통주 1주당 633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총 배당금 규모는 약 71억 9427만 원에 달한다. 특히 시가배당률은 7.0%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지급된다. 관련 공시에 따르면 이는 주주들에게 비과세 소득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도 본격화한다. 안국약품은 오는 3월 26일 오전 9시 경기도 과천시 신사옥에서 열리는 제6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논의한다. 신규 사업목적으로 '성형관련제제의 개발, 제조, 판매업'과 '생물의학관련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질환 치료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에스테틱 및 바이오 영역으로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경영진 재정비 안건도 처리된다.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해 책임경영 기조를 이어간다. 또한,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최기의 한국주택금융공사 감사를 신임 상근 감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외에도 이사 보수한도 67 (4), 감사 보수한도 7 (1) 승인의 등을 함께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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