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 성적표가 엇갈렸다. 코스피 상장사들은 전년 대비 부채비율을 낮추며 재무 안정성을 강화한 반면, 코스닥 상장사들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부채 부담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분석한 104개 상장 제약바이오사(코스피 44개, 코스닥 60개)의 2025년 9월 말 기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 제약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79.35%로 전년 동기(81.76%) 대비 모두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코스닥 제약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70.09%를 기록, 전년 동기(68.07%) 대비 약 2%p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를 이상적인 수준으로, 200% 초과를 위험 수준으로 본다.
◇ 코스피 제약바이오기업(44곳)
부채비율은 동성제약(258.88%), 한독(200.29%)이 200%를, 영진약품(173.56%), 삼일제약(163.78%), 명문제약(160.64%), 일동제약(152.99%)이 150%를 넘었다. 10위권(10위 경보제약 117.85%)에 들은 제약바이오기업 모두 평균(79.35%)을 웃도는 100%를 넘었다.
부채비율 하위는 일성아이에스로 3.59%를 기록했다. 이어 명인제약 5.81%, 환인제약 11.95%,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5.18%, 파미셀 17.75% 순으로 나타났다. 하나제약이 32.33%로 하위 10위에 들었다.
전기대비 증가율은 대원제약이 22.13%P로 가장 높았고, 삼성제약(15.20%P),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14.19%P), 삼일제약(12.16%P), 동아에스티(11.03%P)이 ‘톱5’에 들었다. 한독이 5.12%P로 10위에 들었다.
전기대비 감소율은 일동제약(-111.38%), 부광약품(-14.08%P), JW중외제약(-9.82%P), 제일약품(-7.92%P), 동성제약(-5.98%P)이 ‘톱5’에 들었다. 종근당이 -3.14%P로 감소율 10위에 들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한독(47.03%P),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46.55%P), 삼일제약(43.77%P)이 40%P이상의 증가를, GC녹십자(30.80%P), 동성제약(30.62%P)이 30%P 상승을 하며 ‘톱5’에 들었다. 6위부터 10위(SK바이오사이언스 21.78%P)까지 모두 20%P를 넘었다.
전년동기 대비 감소는 일동제약이 -122.07%P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제일약품(-62.41%P), SK바이오팜(-62.22%P), JW중외제약(-36.95%P), 명문제약(-14.47%P) 순이었다. 보령이 –2.78%P로 10위권에 들었다.
◇ 코스닥 제약바이오(60곳)
부채비율은 에이비온이 전년동기 대비 89.66%P 줄였지만 349.7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테마(251.86%), 에스바이오메딕스(200.53%)가 200%를 넘었고, 조아제약(185.08%), 대화제약(179.94%)이 부채비율 상위 ‘톱5’에 들었다. 알리코제약은 119.74%로 10위에 들었다.
부채비율 하위는 화일약품이 2.54%로 평균(70.09%)보다 훨씬 낮게 기록되며 하위 ‘톱’을 차지했고, 바이오쥬(4.72%), 현대바이오사이언스(5.75%), 케어젠(8.58%), 휴메딕스(8.82%)가 부채비율 10% 이하를 기록하며 하위 5에 들었다. 지씨지놈은 13.70%로 10위에 랭크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순자산(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인 완전자본잠식으로 나타났다. 26년 1월 현재 한국유니온제약은 부광약품에 인수됐다.
전기대비 증가는 77.15%P로 70%P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폴라리스AI파마(37.04%P), 엘앤씨바이오(35.34%P), 에스바이오메딕스(18.03%P), 비보존제약(17.57%P) 모두 15%P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전기대비 감소는 코오롱생명과학이 -27.86%P로 가장 많이 줄었고, GC녹십자엠에스(-24.06%P), 이수앱지스(-20.00%P), 제테마(-12.14%P), 에스티팜(-10.46%P)이 감소율 ‘톱5’에 들었다. 알테오젠이 -4.21%P로 10위에 들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는 에스바이오메딕스 87.48%P, 아이큐어 84.46%P로 80%P가 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조아제약(63.02%P), 바이오솔루션(40.28%P), 폴라리스AI파마(37.56%P), 동구바이오제약(35.80%P)이 30%P를 넘었다. 파마리서치가 25.30%P로 10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감소는 코오롱생명과학이 -117.67%P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에이비온(-89.66%P), JW신약(-89.06%P), 현대바이오사이언스(-56.50%P), 이수앱지스(-43.46%P)가 감소율 ‘톱5’ 에 들었다. 6위부터 10위(CJ바이오사이언스 -11.06%)까지 -10%P이상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