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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그룹이 건강스낵 브랜드 ‘그레이즈’(Graze) 사업부문을 독일 제과회사 캇예스의 전략적 투자 지주회사 캇예스 인터내셔널(Katjes International)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1일 공표했다.
‘그레이즈’는 영국의 100% 비건 프리미엄 젤리 브랜드 ‘캔디 키튼스’(Candy Kittens)를 발매하고 있는 캔디 키튼스 그룹의 일원으로 동승하게 된다.
유니레버는 지난 2019년 건강스낵 브랜드 ‘그레이즈’를 인수한 바 있다.
이후로 ‘그레이즈’는 한곳의 DTC(direct-to-consumer) 브랜드에서 영국 내 소매유통채널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구축한 메이저 브랜드의 하나로 발돋움했다.
‘그레이즈’는 아울러 유니레버의 계열사로 자리매김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고, 소매유통 채널에서 성장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앞서 공표했던 대로 식품 부문에서 유니레버의 야심은 최고(top-tier)의 실적을 일관되게 내보이는 것이고, 3개 핵심부문이라 할 수 있는 조미료, 요리 보조도구 및 간편한 식사(Mini Meals), 그리고 유니레버 식‧음료 사업부문 등에 철저하게 집중하면서 그 같은 야심을 달성해 나간다는 것이 유니레버의 방침이다.
이는 자사가 글로벌 파워 브랜드들에 기반을 두고 역량을 검증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장기적인 성장과 확장성을 내포한 분야들로 포트폴리오를 정예화하고 있는 이유라고 유니레버 그룹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가지치기가 포함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레이즈’는 독자적인 제조시설을 보유한 가운데 혁신적인 건강스낵 브랜드로 주목받아 왔다.
유니레버의 다른 식품 브랜드들과는 사뭇 결이 다른 위치에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그레이즈’는 캇예스 인터내셔널과 캔디 키튼스 그룹이라는 새로운 소유자의 휘하에서 미래의 성장과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끌어올리면서 전문성을 높이고, 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유니레버 그룹은 강조했다.
캇예스 인터내셔널의 바스티안 파신 이사는 “영국에서 선도적인 건강스낵 브랜드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온 곳이 ‘그레이즈’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전략적 포지셔닝을 구축한 ‘그레이즈’가 강한 소비자 브랜드들을 보유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캔디 키튼스 그룹의 제이미 랭 설립자는 “나 자신부터 변함없는 ‘그레이즈’ 브랜드의 애용자”라면서 “영국인들이 건강하게 스낵을 즐기는 방법을 바꿔놓은 브랜드가 ‘그레이즈’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대단히 고무적이고, ‘그레이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기 위한 기회를 손에 쥐게 된 것은 환영해 마지 않을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합의에 따라 양측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 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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