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통합 프로모션 ‘최대 실적’
온·오프라인 판매 지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10 08:06   수정 2025.12.10 08:31

에이피알이 미국 최대 연말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메디큐브US 온라인 공식몰(자사몰) 이미지. ⓒAPR

에이피알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미국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아마존, 틱톡샵, 온라인 공식몰 등 온라인 채널과 울타 뷰티(ULTA) 등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신흥 판매 채널 중심의 신규 고객 유입 증가가 전체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에서의 성과는 특히 뚜렷했다.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기간 동안 메디큐브는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0위권에 4종, 50위권 내 7종을 올렸다. 에이피알은 온라인 판매 확대와 더불어 뉴욕 팝업스토어 운영, 울타 뷰티 입점 등 오프라인 브랜딩 활동이 프로모션 효과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구매 인증으로 주목받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행사 내내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와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유지했다.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역시 SNS 챌린지를 통해 고객 반응을 이끌며 주요 스킨케어 제품군의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콜라겐 젤크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딥 비타C 캡슐 크림 등도 주요 카테고리 상위권에 오르며 전반적으로 고른 판매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성과도 이어졌다. 메디큐브가 지난 8월부터 입점한 미국 뷰티 편집숍 울타 뷰티에서는 소비자 접점이 확대되며 제품 반응이 강화됐다.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얼리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 본행사에서는 전월 행사 대비 약 30%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제품 체험 기반의 신규 고객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넓히고 스킨케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