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술기 다양화…‘프리저베’ 도입으로 환자 선택 폭 넓어져
모티바코리아 학술 교류 기반으로 의료진과 협업 강화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25 15:24   수정 2025.11.26 00:03

가슴성형 분야에서 조직 보존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PRS KOREA 2025에서 프리저베(Preservé™) 개념이 소개되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회는 국내외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자리로, 가슴성형 수술의 접근 방향과 트렌드를 두고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모티바코리아(Motiva Korea) 역시 메인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 브랜드존과 세션을 운영하며 최신 임상 흐름을 공유했다.

프리저베는 해외에서 먼저 임상 경험이 축적된 개념으로, 필요한 범위 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기반으로 수술 계획을 세우는 점이 핵심이다. 조직의 지지 구조를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며, 환자의 기본 조직 상태를 세밀하게 상담을 통해 충분히 평가한 뒤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표 의료진은 프리저베가 특정 술기를 대체하거나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기법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단, 해부학적 조건, 조직의 생체적 특성, 체형, 피부 탄성, 거상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상담을 통해 면밀하게 분석한 뒤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는 점에 환자 중심적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학회에서는 국내 환자들에게서 흔히 확인되는 조직적 특성 및 실제 임상 사례도 함께 논의됐다. 의료진은 “가슴성형은 점차 환자 맞춤형 계획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프리저베는 이러한 흐름에서 선택지를 확장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참석자들은 조직 보존 중심 접근이 특정 환자군에서는 회복 과정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환자의 기본 조직 상태와 해부학적 조건을 충분히 평가하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적용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학회에 참여한 모티바 측은 “앞으로도 모티바와 모티바코리아는 학술 교류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하며, 환자 중심의 수술 접근을 지원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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