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헴프를 활용한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네오켄바이오는 포항에서 열린 ‘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최초의 헴프 산업 국제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헴프 산업 전문가 초청 및 협력 기반 마련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헴프 산업의 글로벌 동향을 국내에 소개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행사는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헴프 산업의 글로벌 기술·정책·시장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헴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네오켄바이오는 미국·일본·태국 등 헴프 산업 선도국의 파트너들과 글로벌 헴프 시장에 대한 분석을 주관하였으며,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협력 의지를 이끌어냈다.
해외 연사로는 미국의 Tai S. Li (Straight Gas Inc. CEO), 일본의 Teruyuki Sudou (CannaTech CEO), 태국의 Phumchai Kambhato (Salus Bioceutical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대규모 재배, 소비재 제조, GMP 기반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 헴프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협력 기회를 강조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사례를 중심으로 정밀 농업, IoT·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관리, 수직 통합 모델 등 선진 기술과 운영 방식이 소개됐으며, 한국 시장에 맞춘 적용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네오켄바이오는 이를 통해 국내 헴프 산업 제도적 기반 강화, 기술 도입, 국제 인증 확보,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네오켄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한국 헴프 산업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기술·정책·시장 전반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