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오세나 말리부’ 투자 유치
민간투자기업 제네럴 애틀랜틱과 합의..사세확대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18 06:00   수정 2025.09.18 06:05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민간투자기업 제네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은 해조류 추출물을 사용한 개척자적인 클린 뷰티 스킨케어 브랜드 ‘오세아 말리부’(OSEA Malibu)에 전략적 성장을 위한 투자를 단행키로 합의했다고 16일 공표했다.

지난 199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해안도시 말리부에서 모녀 창업자들인 제니퍼 팔머와 멜리사 팔머에 의해 설립된 ‘오세아 말리부’는 지난 3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임상적 효능을 입증해 온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제니퍼 팔머와 멜리사 팔머는 앞으로도 상당몫을 지분을 유지한 가운데 ‘오세아 말리부’ 브랜드의 경영을 변함없이 이끌기로 했다.

‘오세아 말리부’는 해조류 추출물의 힐링 효능을 이용한 스킨케어 제품들로 신뢰할 수 있는 고급 바디 스킨케어라는 믿음을 심어왔다.

대표적인 제품은 ‘언다리아 앨지 바디 오일’(Undaria Algae Body Oil)이다.

제네럴 애틀랜틱 측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오세아 말리부’는 기존의 핵심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세계 각국으로 진출해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오세아 말리부’의 멜리사 팔머 공동설립자 겸 대표는 “제네럴 애틀랜틱이 오랜 기간 동안 기업가 정신, 지속가능성 및 임팩트 있는 영향력을 뒷받침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온 민간투자기업이어서 ‘오세아 말리부’의 소임과 주파수를 같이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런 제네럴 애틀랜틱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혁신과 글로벌 마켓 진출 확대를 위한 고무적인 기회를 손에 쥐게 된 데다 회사의 뿌리와 공유하는 가치는 변함없이 유지해 나가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팔머 대표는 설명했다.

회사가 새로운 단계의 성장기로 접어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네럴 애틀랜틱의 앤드류 페러 전무이사는 “지난 30년 가까운 기간 동안 가족의 가치와 소비자 신뢰, 해당영역에서 리더십을 유지해 온 보기 드문 브랜드가 ‘오세아 말리부’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멜리사 팔머, 제니퍼 팔머 및 ‘오세아 말리부’의 조직과 함께 클린 뷰티 혁신과 글로벌 마켓 진출 확대를 위해 동행해 나가게 된 것은 환영해 마지 않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제네럴 애틀랜틱의 벤 셔먼 대표는 “고급 바디케어 분야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구축한 ‘오세아 말리부’가 진실성, 효능 및 우수성 등으로 명성을 구축해 왔다”면서 “앞으로 ‘오세아 말리부’가 새로운 성장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사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제네럴 애틀랜틱의 앤드류 페러 전무이사와 벤 셔먼 대표는 ‘오세아 말리부’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키로 했다.

한편 ‘오세아 말리부’는 설립 이래 지난 2020년까지 외부에서 자금을 수혈받지 않은 가운데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독립적인 경영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2020년에 소비재 전문 민간투자기업 CAVU 컨슈머 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제네럴 애틀랜틱 측과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CAVU 컨슈머 파트너스는 투자액을 100% 회수하고 경영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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