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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글로벌 화장품기업 나투라(Natura)가 자사의 에이본 중앙아메리카(Central America) 사업부문(Avon CARD)을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15일 공표했다.
중앙아메리카와 페루에서 본거지를 둔 소비재 기업 PDC 그룹(Grupo PDC)에 매각처분키로 했다는 것.
그 대가로 나투라 측은 2,200만 달러를 지급받기로 했다.
에이본 중앙아메리카 사업부문은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및 도미니카공화국 등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나투라 측은 최근 자사의 경영실적을 공개할 당시에도 에이본 중앙아메리카 사업부문을 매각예정 자산으로 분류한 바 있다.
합의내역을 보면 나투라 측은 ‘에이본’ 브랜드의 사용권 제공자(licensor)이자 완제품 공급자의 역할을 맡기로 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과테말라 등에서 판매될 ‘에이본’ 브랜드 제품들을 앞으로도 나투라 측이 변함없이 제조‧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나투라의 주앙 파울루 페레이라 회장은 “명성, 브랜드 인지도, 직판영업 담당자들을 위한 소득창출,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지역 소비자 가구 침투율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에이본’ 브랜드가 커다란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중앙아메리카 시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최적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환영해 마지 않을 부분”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PDC 그룹이 나투라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에이본’의 번영을 가속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페레이라 회장은 강조했다.
합의에 뒤이은 후속절차들은 오는 10월 중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나투라가 에이본 중앙아메리카 사업부문을 매각한 것은 지난 2022년 개시된 기업 간소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나투라는 기업 간소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에 ‘이솝’(Aesop) 브랜드를 로레알 그룹에, ‘바디샵’(The Body Shop)을 독일의 민간투자기업 아우렐리우스 그룹에 각각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나투라 측은 에이본 중앙아메리카 사업부문의 매각이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자사의 경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나투라와 ‘에이본’ 브랜드들이 예정대로 통합을 진행해 왔고, 이미 상당한 수준의 효율성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라틴아메리카는 북아메리카 남부(즉,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의 칠레, 아르헨티나 등까지 포괄하므로 중앙아메리카에 비해 한결 폭넓은 개념이다.
올해 상반기에 나누라의 라틴아메리카 사업부문은 4억800만 헤알(약 7,702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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