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토니모리 상반기 매출 1114억…전년比 25.4%↑
영업이익도 늘었으나 순이익은 감소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11 06:00   수정 2025.09.11 06:01

토니모리는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감소했다. PX, H&B, 다이소 등 신채널 매출 급성장이 눈에 띈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토니모리는 11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889억원 대비 2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동기 76억원 대비 21.0% 늘었다. 순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 56억원 대비 21.3% 감소했다.

상품매출 규모는 공시하지 않았다. 연구개발비는 18억원을 지출했다. 전년동기 14억원 대비 23.2% 증가한 액수다. 연구개발비의 매출액 대비 비중(이하 비중)은 1.6%다.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238억원으로 전년동기 202억원 대비 17.5% 증가했다. 비중은 21.3%.

2분기의 경우 6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 489억원 대비 27.7%, 전년동기 471억원 대비 32.7%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억원을 기록, 전기 36억원 대비 52.9%,  전년동기 53억원 대비 4.8% 각각 늘었다. 순이익은 26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17억원 대비 50.8%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39억원보다는 33.0% 감소했다. 

상품매출은 공시하지 않았다. 연구개발비는 9억원을 사용했다. 전기 대비 7.5% 줄었고, 전년동기 7억보다는 18.1% 증가했다. 비중은 1.4%.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128억원으로 전기 110억원 대비 16.4%, 전년동기 108억원 대비 18.0% 각각 성장했다. 비중은 20.5%.

△ 사업부문별 실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화장품사업 부문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1170억원으로 전년동기 922억원 대비 27% 성장했다.  비중은 105%. 2분기 매출은 659억원으로 전기 512억원 대비 29%, 전년동기 489억원 대비 35%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105%.

회장품 부문을 품목별로 세분해보면 세안·보습제의 상반기 매출이 866억원으로 전년동기 659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비중은 78%.  2분기 매출은 491억원으로 전기 376억원 대비 31%, 전년동기 352억원 대비 39%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79%.  

메이크업 제품의 상반기 매출은 248억원으로 전년동기 206억원 대비 20% 늘었다. 비중은 22%.  2분기 매출은 141억원으로 전기 107억원 대비 32%, 전년동기 112억원 대비 25% 각각 늘었다. 비중 23%.  

보디케어·방향제  등의 상반기 매출은 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했다. 비중은 5%. 2분기 매출은 27억원으로 전기 30억원 대비 8%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25억원보다는 8% 증가했다.  비중 4%. 

반려동물 용품과 푸드 등의 상반기 매출은 33억원으로 전년동기 39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비중 3%. 2분기 매출은 15억원으로 전기 18억원 대비 16%, 전년동기 21억원 대비 29% 각각 감소했다. 비중 2%.

관리 보수 등 금융업 사업부문 상반기 매출은 12억원으로 전년동기 14억원 대비 17% 감소했다. 비중 1%. 2분기 매출은 6억원으로 전기  대비 2%, 전년동기 대비 10% 각각 줄었다. 비중 1%.

△ 종속기업 기여도

판매경로별 실적을 살펴보면 유통매장과 온라인 채널 매출은 줄었고  PX, H&B, 다이소 등 신채널 매출이 급성장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직영점 및 가맹점의 상반기 매출은 428억원으로 전년동기 289억원 대비 48% 성장했다. 비중 38%. 2분기 매출은 260억원으로 전기 168억원 대비 55%, 전년동기 153억원 대비 70%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42%. 

 수출도 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반기 수출 물량은 238억원으로 전년동기 202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비중은 21%. 2분기 수출 물량은 128억원으로 전기 110억원 대비 16%, 전년동기 108억원 대비 18%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20%.

신채널의 상반기 매출은 131억원으로 전년동기 52억원 대비 153%  급증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6%에서 12%로 확대됐다.  2분기 매출은 80억원으로 전기 51억원 대비 58%, 전년동기 34억원 대비 138% 각각 성장했다. 비중은 13%.    

면세점 상반기 매출은 99억원으로 전년동기 92억원 대비 7% 증가했다. 비중은 9%. 2분기 매출은 54억원으로 전기 45억원 대비 19%, 전년동기 48억원 대비 12% 각각 늘었다. 비중은 9%.

온라인을 통한 매출의 경우 상반기엔 112억원으로 전년동기 125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4%에서 10%로 축소됐다.  2분기 매출은 52억원으로 전기 60억원 대비 14%, 전년동기 65억원 대비 20% 각각 줄었다. 비중은 8%.

유통매장에서의 상반기 매출은 96억원으로 전년동기 115억원 대비 17% 감소했다. 비중도 전년동기 13%에서  9%로 작아졌다. 2분기 매출은 46억원으로 전기 50억원 대비 8%, 전년동기 57억원 대비 19%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7%.

△종속기업 기여도

종속기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낮은 편이다. 특히 중국 지역 기업들은 적자 지속 상태다다. 

메가코스화장품유한공사는 매출은 없고, 3억원의 순손실이 났다. 전년동기에도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토니모리(칭다오)유한공사는 상반기 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6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도 5000만원에 그쳐 전년동기 2억원 대비 70% 감소했다. 

메가코스화장품(상해)유한공사도 매출은 없고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심양토리화장품유한공사는 매출과 순이익이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 소재 종속기업도 5개 중 3개 기업이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상태다. 

 ㈜오션은 상반기 13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3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동기에 비해 손실폭이 훨씬 커졌다. 매출은 33억원으로 전년동기 34억원 대비 1% 감소했다. 

스마트2020토니비대면투자조합은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도 1억원의 순손실이 났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2% 늘었다. 

 ㈜베이펫도 1000만원이 순손실이 발생했다. 2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동기에 비해 손실폭은 줄였다. 매출은 1000만원에 그쳐 전년동기 5억원 대비 99% 역성장했다. 

㈜메가코스는 17억원의 순이익이 났다.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매출은 480억원으로 전년동기 29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6억원 대비 41% 감소했다. 매출도 13억원으로 전년동기 15억원 대비 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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