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서 사면 ‘우버 이츠’가 25분 내 문앞까지

北美 소재 매장서 구매 후 ‘우버 이츠’ 플랫폼 통해 배송 주문

 

‘세포라’에서 구매하면 ‘우버 이츠’(Uber Eats)가 25분 이내에 문앞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주문배달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가 ‘세포라’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다고 9일 공표했다.

양사는 고객들이 수 백여 곳에 달하는 ‘세포라’의 개별매장에서 ‘우버 이츠’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늘(9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산재한 ‘세포라’ 매장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버튼 누르기 한번으로 자신이 고른 색조화장품, 스킨케어, 향수, 헤어케어 및 웰빙제품 등을 즉시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사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세포라’는 ‘우버 이츠’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첫 번째 고급화장품 소매유통업체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세포라’ 점내(店內)에서 자신이 원하는 화장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25분 이내에 자택 문앞까지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세포라’의 나딘 그레이엄 부회장 겸 전자상거래 담당대표는 “화장품이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세포라’가 갖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우리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그들이 어느 곳에서 어떻게 선택하고 쇼핑한 것이든 우리 매장들이 니즈를 충족해 주고 있다는 것이 우리가 갖는 자부심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가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우리의 커뮤니티에 보다 간편한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레이엄 대표는 설명했다.

그레이엄 대표는 뒤이어 “우리가 ‘우버 이츠’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 덕분에 기존 고객 뿐 아니라 신규고객들에게도 그들이 원하는 필수 화장품의 재구매에서부터 막바지 선물용 구매 니즈에 이르기까지 보다 간편하고 신속한 쇼핑을 가능케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포라’를 방문한 전체 쇼핑객들은 그들이 선택한 최고의 화장품을 곧바로 자택 문앞까지 신속하게 배송받을 수 있게 된 데다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파트너십 구축의 일환으로 ‘세포라’는 자사의 ‘뷰티 인사이더 로열티’(Beauty Insider Loyalty) 프로그램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계정에 연결하면 ‘우버 이츠’를 통해 주문한 상품들에 대해 로열티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파트너십 구축을 기념하기 위해 ‘우버 이츠’는 오는 10월 30일까지 미국 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50달러 이상의 첫 번째 배송 주문상품을 대상으로 10달러의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우버 원’(Uber One) 로열티 프로그램 회원들의 경우 적합한 주문상품들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혜택까지 제공키로 했다.

우버 테크놀로지의 수잔 앤더슨 글로벌 배송 담당대표는 “오늘날 소비자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에 대해 간편한 접근을 원하고 있고, 화장품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세포라’를 ‘우버 이츠’의 첫 번째 고급화장품 취급 소매유통기업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고무되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앤더슨 대표는 또 “양사의 파트너 관계 구축에 힘입어 소비자들이 선물용이든, 필수 화장품 재구매용이든, 아니면 막바지 화장품 비상수요 해소용이든 원하는 제품들에 대한 접근권을 과거 어느 때보다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세포라’에서 화장품 구매를 마친 후 ‘우버 이츠’를 통해 배송을 원하는 고객들은 먼저 ‘우버 이츠’의 애플리케이션을 열어 ‘소매유통’(Retail) 또는 ‘뷰티’ 카테고리를 눌러 ‘세포라’를 찾고, 다양한 상품들을 검색하면 된다.

이를 통해 원하는 필수 화장품을 자신의 카트에 옮기고, 배송시간을 선택한 후 실시간 주문 버튼을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