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BBT-207' 한국 · 미국 비소세포폐암 임상1/2상 자진취하
협력 개발기업 발굴 - 라이선스 아웃으로 전략 전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20 08:00   수정 2025.08.20 08:05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EGFR-TKI 제제 'BBT-207'의 한국 식약처 및 미국 FDA 제1/2상 비소세표폐암 임상시험을 19일 자진 취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기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한 과제가치 증대 전략에서  시장 환경과 사업 효율성을 고려, 현재까지 확보된 결과를 활용해 협력 개발 기업 발굴 및 라이선스 아웃으로 전략 전환"을 자진 취하 사유로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 제목은 'EGFR TKI 치료 후 EGFR 돌연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BBT-207에 대한 최초 인체 적용 임상시험'으로, 한국(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미국에서  2023년 9월 11일 부터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해당 임상시험을 한국 식약처로부터  2023년 8월 7일, 미국 FDA로부터 2023년 4월 22일 각각 승인받았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정규 대표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지난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앤드류 김(Andrew Kim)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코스닥 상장 비트코인 트레저리(BTC treasury) 플랫폼으로 전환을 위해  사명도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했다. 

브릿지바이오는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실패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이후 상장 유지와 재건을 위한 결정으로 6월 20일, 파라택시스와 25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 파라택시스는 유상증자(200억원)와 전환사채(50억원)에 참여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총 1억 달러 규모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2호’와 총 2500만 달러 규모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3호’ 조성 추진을  6월 30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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