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H, 상반기 매출 2조2597억…전년比 12.0%↑
영업이익 119% 급증했으나 순이익은 70.0% 역성장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19 06:00   수정 2025.08.19 06:01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두 자릿수, 영업이익은 세자릿수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70.0% 역성장했다. 매출은 내수시장의 비중이 더 컸지만 영업이익은 해외시장에서 더 많이 거둬들였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2조25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2조125억원 대비 1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9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953억원 대비 119.4% 성장했다. 순이익은 19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6350억원 대비 70.0% 급감했다.  

상품매출은 공시하지 않았다.  연구개발비는  699억원을 사용해 전년동기 707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연구개발비의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하 비중)은 3.1%다.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9616억원으로 전년동기 7473억원 대비 28.7% 증가했다.  비중은 42.6%다.

2분기의 경우  1조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  1조1648억원 대비 6.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1조57억원보다는 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기 1289억원 대비 37.8%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122억원보다는 555.5% 급증했다. 순이익은 508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1400억원 대비 63.7%, 전년동기 5373억원 대비 90.5% 각각 역성장했다.  

상품매출은 공시하지 않았다. 연구개발비는 362억원을  사용해 전기 337억원 대비 7.4%, 전년동기 360억원 대비 0.6%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3.3%.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4457억원으로 전기 5159억원 대비 13.6%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3857억원보다는 15.6% 증가했다. 비중은 40.7%다.

△ 계열사별 실적 
 

올해 상반기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이니스프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코스알엑스 코스비전 위드림 등의 실적을 포함한 아모레퍼시픽이 가장 컸다. 상반기 매출은 2조725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8162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비중은 92%. 영업이익은 1914억원으로 전년동기 768억원 대비 149%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81%에서 92%로 확대됐다.

그 다음 매출 비중이 큰 계열사  이니스프리는 역성장했다. 매출은 1052억원으로 전년동기 1190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비중은 5%. 상반기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 33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 비중은 3%.

에뛰드 상반기 매출은 597억원으로 전년동기 560억원 대비 7% 증가했다. 비중은 3%.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동기 60억원 대비 3%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6%에서 3%로 축소됐다.  

에스쁘와 상반기 매출은 403억원으로 전년동기 340억원 대비 19% 증가했다. 비중은 2%.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동기 8억원 대비 21% 역성장했다. 비중은 0%대로 작아졌다.

아모스프로패셔널의 상반기 매출은 428억원으로 전년동기 400억원 대비 7% 증가했다. 비중은 2%.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동기 51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비중은 3%.  

2분기의 경우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1조5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1조675억원 대비 6%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9048억원보다는 11% 증가했다. 비중은 92%.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전기 1177억원 대비 37% 역성장했으나 전년동기 42억원보다는 1673% 급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34%에서 92%로 확대됐다.   

이니스프리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기 520억원 대비 2% 늘었으나, 전년동기 585억원보다는 9% 줄었다. 비중은 5%.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기 47억원 대비 51%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13억원보다는 77% 증가했다. 비중은 3%.  

에뛰드 매출은 288억원으로 전기 309억원 대비 7% 줄었으나, 전년동기 261억원보다는 10% 늘었다. 비중은 3%.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기 30억원 대비 7% 줄었으나 전년동기 9억원보다는 211% 급증했다.  비중은 3%. 

에스쁘와 매출은 191억원으로 전기 212억원 대비 1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173억원보다는 10% 증가했다. 비중은 2%.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기 3000만원 대비 1900% 급성장했고, 전년동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중은 1%.  

아모스프로패셔널 매출은 209억원으로 전기 219억원 대비 5% 줄었으나 전년동기 191억원보다는 9% 늘었다. 비중은 2%.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기 37억원 대비 3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22억원보다는 14% 증가했다. 비중은 3%.

△아모레퍼시픽의 지역별 실적

상반기 기준 지역별 성장은 고른 편이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국내 상반기 매출은 1조2981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2652억원 대비 3% 증가했다. 비중은 57%. 2분기 매출은 6492억원으로 전기 6489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6200억원 대비 5% 늘었다. 비중은 59%.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은 북미다. 상반기 매출은 3043억원으로 전년동기 2099억원 대비 45%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0%에서 13%로 확대됐다.  2분기 매출은 1307억원으로 전기 1736억원 대비 2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1035억원보다는 26% 증가했다.  비중은 12%.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매출은 5385억원으로 전기 4775억원 대비 13% 늘었다. 비중은 24%.  2분기 매출은 2650억원으로 전기 2735억원 대비 3%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2445억원보다는  8% 증가했다. 비중은 24%. 

기타 지역의 상반기 매출은 1189억원으로 전년동기 599억원 대비 98% 증가했다. 비중은 5%. 2분기 매출은 501억원으로 전기 688억원 대비 27%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378억원보다는 33% 늘었다. 비중은 5%.  

△아모레퍼시픽의 사업부문별 실적

상반기 매출 비중은 국내가 여전히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해외 비중이 더 커졌다.  

상반기 국내  매출은 1조1309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755억원 대비 5% 증가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59%에서 55%로 소폭 축소됐다.  2분기 매출은 5536억원으로 전기 5773억원 대비 4% 줄었으나 전년동기 5119억원보다는 8% 늘었다. 비중은 55%. 

국내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나눠 보면 럭셔리 부문 상반기 매출은 6818억원으로 전년동기 6042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비중은 33%. 2분기 매출은 3296억원으로 전기 3522억원 대비 6% 줄었으나  전년동기 2811억원보다는 17% 늘었다. 비중은 33%.  

프리미엄 부문 상반기 매출은 2043억원으로 전년동기 2478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4%에서 10%로 축소됐다. 2분기 매출은  1011억원으로 전기 1032억원 대비 2%, 전년동기 1217억원 대비 17%  각각 줄었다. 비중은 10%. 

데일리뷰티 부문 상반기 매출은 2001억원으로 전년동기 1837억원 대비 9% 증가했다. 비중은 10%. 2분기 매출은 994억원으로 전기 1007억원 대비 1%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885억원보다는 12%  증가했다. 비중은 10%. 

기타 화장품브랜드와 OEM 수익 등 기타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447억원으로 전년동기 399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비중은 2%. 2분기 매출은 235억원으로 전기 212억원  대비 11%, 전년동기 206억원 대비 14% 각각 늘었다. 비중은 2%.  

상반기 해외 매출은 9094억원으로 전년동기 7183억원 대비 27% 성장했다. 비중은 40%에서 44%로 커졌다. 

해외 매출을 지역별로 보면 미주 지역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 증가세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두드러진다. 

미주 지역 상반기 매출은 2916억원으로 전년동기 2096억원 대비 39%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2%에서 14%로 커졌다.  2분기 매출은 1344억원으로 전기 1572억원 대비 1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1218억원보다는 10% 증가했다. 비중은 13%. 

중화권 상반기 매출은 2655억원으로 전년동기 2559억원 대비 4% 증가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4%에서 13%로 작아졌다. 2분기 매출은 1327억원으로 전기 1328억원과는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고, 전년동기 1077억원보다는 23% 증가했다. 비중은 13%. 

기타 아시아 지역의 상반기 매출은 2531억원으로 전년동기 1981억원 대비 28% 성장했다. 비중은 12%. 2분기 매출은 1253억원으로 전기 1278억원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1146억원보다는 9% 증가했다. 비중은 12%.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상반기 매출은 994억원으로 전년동기 546억원 대비 82% 급증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3%에서 5%로 커졌다. 2분기 매출은 441억원으로 전기 553억원 대비 20% 줄었으나 전년동기 373억원보다는 18% 늘었다.  비중은 4%. 

영압이익은 상반기엔 해외 비중이 국내보다 컸지만 2분기의 경우 국내 비중이 컸다.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거둬들인 영업이익은 1056억원으로 전년동기 367억원 대비 188% 급증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48%에서 55%로 확대됐다. 2분기의 경우 360억원을 기록, 전기 696억원 대비 48%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51억원보다는 606% 급증했다. 비중은 전기 59%, 전년동기 123%에서 49%로 작아졌다. 

상반기 국내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은 896억원으로 전년동기 643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84%에서 47%로 축소됐다. 2분기의 경우 4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기 494억원 대비 19%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152억원보다는 164% 증가했다. 비중은 55%로 전기 42%보다는 커졌지만, 전년동기 366%보다는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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