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질염 완화에 추천할 식품 1위는?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04 08:54   

질염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다. 

질염은 질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미생물에 감염되거나 과도한 질 세척 등으로 질 내부 점막이 예민해지면 질염 증상을 느끼게 된다. 

근래에는 과거에 비해 성 문화가 개방적으로 바뀌었고 꼭 끼는 복장도 유행하고 있어 질염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이 더 많아졌다.

 

질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주요한 원인은 미생물 감염이다. 

가드넬라균을 비롯해 다양한 세균과 진균들이 질 점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너무 잦은 질 세척도 질 점막을 예민하게 만든다. 

비타민B가 결핍된 여성들에게 질염이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영양상태도 체크해 볼 요인이다. 

통풍이 잘되지 않는 꼭 끼는 복장을 자주 착용하면 세균 증식을 유발해 질염을 심화할 수도 있다.

 

질염이 생기면 환부가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 

가려움도 동반되기 때문에 하루 종일 불편하고 불쾌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질에서 평소와 다른 분비물이 흐를 수도 있고 불쾌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질염이 있을 때 가장 권장할 수 있는 식품은 요구르트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요구르트를 자주 먹으면 장내 유산균이 증가하며 질염을 억제하는 효과를 준다. 

요구르트를 희석해 직접 질 세척을 해도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은 통곡물과 야채를 먹으면 해독 효과가 나타나며 질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당분간 피하자. 

당분은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염증이 심하다면 당분간은 과일도 줄이는 게 좋다. 

체질에 따라서는 유제품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게 좋다. 

또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 음식도 알레르기성 염증을 심화시킬 수 있으니 줄이도록 하자.

 

질염이 생겼다면 환부를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자. 

꼭 끼는 옷을 입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어야 한다. 

염증이 심할 때 비타민E를 발라주거나 목욕물에 사과식초를 조금 희석해 좌욕을 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철분제를 복용 중이라면 잠시 중단하자. 

철분은 세균의 먹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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