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이 2일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 중국 국영 최대 제약·바이오기업인 시노팜(Sinopharm) 산하 China Sinopharm Group Life and Health Research Institute(법인대표 원지법, 이하 시노팜 LRI)와 한국-중국 간 글로벌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촉진 및 양 국가의 원료의약품·시험약 제조·생산 등 임상시험 CRO와 CMO, CDMO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신약조합 김정진 이사장과 시노팜 원지법 법인대표를 비롯해 신약조합 중국 내 한중 협력 거점기관인 링크씨의약과기유한공사 및 한국지사 관계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 한-중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 교류 협력 증진 ▲ 한-중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비임상/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생산 등 임상시험 CRO 및 CMO, CDMO 협력 체계 구축 ▲ 한-중 원료의약품 분야 공동 연구개발, 기술지원 및 자문 및 공급망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신약조합 조헌제 전무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한-중 간 바이오헬스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국 간 기술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의미가 크다”며, “시노팜 LRI는 중국 내 생명과학 및 건강 산업을 선도하는 시노팜 산하 전략적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바이오합성, 기능성 성분, 신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 중국 진출 시 기술 협력, 공동연구는 물론, CMO·CDMO 산업 활성화와 공급망 구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시노팜 LRI와 비임상·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 원료의약품 공동연구,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양국 바이오헬스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팜 LRI는 미래 성장 기반 기술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전담하고 바이오합성, 미생물 자원의 식품산업 활용, 신식품 개발, 기능성 성분 연구 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