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부터 완제품까지"…'2025 인터참·인코스메틱스 코리아' 개막
국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 비즈니스 매칭 지원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02 16:02   수정 2025.07.02 16:29
▲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일 개막한 ‘2025 인터참 코리아’ 현장 모습.  ⓒ뷰티누리

화장품·뷰티 전시회 ‘2025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와  퍼스널 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4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2025 인터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매년 인증을 받은 대표 글로벌 뷰티 무역 전문 전시회로 서울메쎄와 리드케이훼어스(유)가 공동 주최한다. 매년 50여개국에서 3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국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와 동시 개최해 코엑스1,2,3층에 20여개국 747개사 1371부스가 마련됐다. ‘360 Degree Beauty Journey: From Personal Care Ingredients to Products’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초로 화장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뷰티쇼로 기획됐다.

올해는 전 세계 4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주최 측은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의 실질적 바이어 250개사 이상을 직접 초청, 전시 기간 동안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해외 바이어가 직접 현장에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인터참 더 라이징 어워즈 프로그램’도 전시 기간 동안 운영된다. 글로벌 바이어의 시각에서 바라본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조명함으로써, 참가사들에게는 제품과 브랜드의 국제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올해는 해외 인플루언서 및 중국 왕홍 50여명이 전시 현장을 방문, 각자의 SNS를 통해 참가 브랜드와 제품을 실시간 소개하고 있다.  K-뷰티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콘텐츠 확산을 유도하는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AVING News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Viral Live Show)을 통해, 현장 분위기와 브랜드 인터뷰, 제품 정보 등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생중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노출도를 높이고, 해외 바이어 및 소비자의 직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올해 인터참코리아는 다양한 국가관 구성과 함께,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네덜란드 프랑스 인도 등 글로벌 뷰티 강국들의 제품과 트렌드를 현장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최측은 “단순한 박람회가 아니라,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확장 기반을 다지는 B2B 전문 전시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 세계 화장품 기업과 바이어에게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참코리아는 올해를 글로벌 전시회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아, 2026년에는 코엑스 1층부터 3층 전관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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