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풍진 증상 나타날 때 함부로 쓰면 안 되는 약물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26 14:29   

풍진은 풍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풍진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주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의 경우는 일주일 앓고 난 후 증상이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한 번 풍진에 걸리면 평생 면역이 생기는 것도 특징이다.

 

그러나 특정 상황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다. 

특히 임산부가 임신 초기에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풍진 백신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임신부의 풍진 감염에 의한 기형아 출산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풍진은 주로 어린이와 젊은 층에 많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목과 귀밑 림프선을 감염시킨 후 몸 전체로 확대되는 순서로 진행된다. 

풍진의 원인은 타인으로부터의 전염이다. 

풍진에 걸린 사람이 기침 등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비말에 의해 전염되는 것이다. 

간혹 분변이나 소변, 혈액 등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대표적인 풍진 증상은 얼굴과 목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번지는 붉은 발진, 기침, 평소보다 심해지는 피로감, 두통, 가벼운 수준의 미열, 독감과 유사한 전신성 근육통 등이다. 

근육통의 특징은 특히 목 뒤 근육에서 뭉친 느낌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풍진 증상이 시작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극심해진다. 

따라서 영양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야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깨끗한 물, 즙, 묽은 수프 등 액체를 많이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자.

 

풍진 증상으로 발진과 열이 심하게 나타나면 열이 내릴 때까지 쉬는 것이 중요하다.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1주일 정도는 타인과 접촉을 피하자.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 복용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풍진이 있는 아이에게 아스피린을 주는 것을 금해야 한다. 

간과 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레이증후군 가능성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약을 임의로 먹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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