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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ANO9 LABS가 개발해 한국에 선보인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이 그 주인공.
나노 리포좀 기술이란 약물의 유용성분을 인지질로 감싼 후 이를 나노 크기의 입자로 균질화시키는 제조 방법이다.
약물이 인지질로 보호받기 때문에 체내에서 위산이나 소화효소의 간섭을 받지 않아 약물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여기에 인지질 입자가 미세한 나노 크기로 균질화되면서 약물의 표면적이 극대화되고 체내 흡수율 또한 드라마틱하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그 때문에 안정성이 다소 부족하거나 빠른 흡수가 필요한 약물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난소암이나 다발성 골수종에 사용하는 독소루이비신, 전이성 췌장암에 활용하는 이리노테칸 등이 나노 리포좀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항암제다.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이 주목 받는 이유는 의약품에 주로 적용되던 나노 리포좀 기술을 글루타치온에 활용했기 때문.
리포좀 기술을 통해 소화효소로 쉽게 파괴되는 글루타치온을 보호하고, 나노 기술을 적용해 글루타치온의 흡수율을 완벽히 개선했다는 것이 미국 NANO9 LABS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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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9 LABS 최고 기술책임자인 트레이시 깁스 박사는 “사람이 드나드는 문으로 코끼리가 드나들 수 없듯이 글루타치온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나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NANO9 LABS는 나노 리포좀 기술을 통해 글루타치온의 흡수율을 전혀 다른 차원으로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 메릴랜드 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236나노 크기의 리포좀을 97나노로 줄이자 흡수가 9배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을 정도다.
흡수율을 대폭 개선한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은 섭취 방법도 차별화 되어 있다.
알약 형태로 삼키거나 필름 형태로 구강에 부착하지 않고 혀 밑 점막에 3회 정도 분사하는 액상 형태다.
깁스 박사는 “50~100나노로 균질화된 나노 리포좀 입자가 설하 점막을 통해서 충분히 흡수될 수 있어 분무 형태로 적용하는 것이 가능했다”며 “소비자들이 기존의 글루타치온 제품과 비교해 확실한 차별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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