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이 미국 현지시간 6월 16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국제 컨퍼런스인 BIO USA 2025에 참가한다. BIO USA 2025 (BIO International Convention)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여 개국 이상에서 2만 명 이상 바이오업계 리더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코오롱티슈진은 세션 발표자 자격으로 초청받아 참가한다.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이사(각자 대표)는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 회사 비즈니스 소개(Company Presentation) 세션에 초청받아 행사 셋째날인 6월 18일(현지 시간 기준) 직접 발표에 나선다. 이 날 발표에서는 현재 alrnr FDA 임상 3상 투약을 마치고 임상 막바지에 접어든 TG-C의 개발 경과와, 세계 최초 DMOAD(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로의 가능성 및 골관절염 시장에서 독보적인 신약으로의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되고 곧바로 TG-C의 미국 내 품목허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한국 기업이 독자적으로 FDA 임상 절차를 거쳐 글로벌 상업화에 나서게 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이사는 “TG-C는 현재 alrnr FDA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만큼 임상 종료 이후 상업화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BLA(품목허가) 신청 이후 상업화 단계에 들어서면 정형외과 및 통증전문병원 등을 주 타겟으로한 시장 공략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TG-C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 파마를 포함한 제약 바이오 업계의 관심에도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발표 세션 참가 외 BIO 2025에 참가한 30여개 사의 바이오업계 글로벌 리더와 미팅을 통해 상업화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코오롱티슈진과 여러 차례 기술 미팅을 진행해온 글로벌 제약사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향후 마케팅, 영업, 유통을 지원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및 라이선스 아웃 등 상업화 이후 시장에서 TG-C의 가치를 가장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TG-C는 코오롱티슈진이 자체 개발 중인 세계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이자,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현재 미국 내 FDA 임상 3상 투약을 마치고 환자 추적관찰을 진행 중이다.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주요 시장인 주요 7개국(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대상 골관절염 시장 규모를 2024년 기준 약 3.8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향후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5.3%씩 증가해 주요 7개국의 시장규모가 2031년 약 5.5조원, 글로벌 시장 전체는 최소 약 12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추정치도 저가의 진통제 위주 시장 기준이어서 TG-C와 같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시장 규모는 이보다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GlobalData, Osteoarthritis: Epidemiology Forecast to 2031, June 17,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