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 ‘2025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고 주최사인 서울메쎄와 리드케이훼어스가 13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퍼스널케어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와 동시 개최된다. ‘360도 뷰티 저니(360 Degree Beauty Journey: From Personal Care Ingredients to Products)’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화장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토탈 B2B 뷰티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3,0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며, 이 중 250개사는 주최 측이 직접 초청해 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유통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해외 인플루언서 및 중국 왕홍 50인을 초청한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이들은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확산함으로써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를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참가사 중 해외 바이어의 주목을 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수상하는 ‘스페셜 어워즈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이와 함께 AVING News와 협업한 전시 현장 라이브 방송도 진행돼, 글로벌 실시간 홍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을 싣는다.
서울메쎄 관계자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프랑스, 인도 등 각국의 국가관도 운영돼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에는 입장료 2만5000원이 부과된다. 사전 등록 및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2025년 전시회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코엑스 1층부터 3층까지 전관을 사용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