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종속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 10% 할증 무이자 EB 발행
스킨부스터 성장 기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12 19:55   수정 2025.06.12 20:01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는 12일 종속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가 35억 원 규모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공시했다.

교환대상은 엘앤씨바이오 기명식 보통주 약 11만주다. 교환비율은 100%, 교환가액은 주당 31,900원이며 교환청구기간은 2025년 6월 17일부터 2028년5월 16일까지다. 특히 교환사채는 11일 종가(2만 9,000원)에 10% 할증한높은 교환가액에 무이자 조건(0%)까지 적용된 구조로 기존 주주 입장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된다.

할증발행은 엘앤씨바이오의 최근 스킨부스터 제품 출시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다르면  지난해 스킨부스터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적용한 ECM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를 출시했다.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기존 제품 대비 직접적인 콜라겐 보충이 가능해 피부 노화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제품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 관계자는 “ 사업보고서에서는 실질지배력 보유를 근거로 엘앤씨바이오 종속회사로 기재돼 있지만, 지분 50%가 넘지 않기 때문에 상법상 자회사가 아니다. 런한 특수성으로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주식을 활용해 현금을 조달할 수 있고, 조달자금은 운영자금 등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교환사채는신주 발행 없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기존 주주 지분 희석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자본 효율성과 기업가치 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엘앤씨바이오 주식이 할증 금액 이상으로 오를 것에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ECM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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