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과학자문위원회 출범…"신약개발 가속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홍빈 교수, SAB ‘AMR 부문’ 위원 위촉
itLysin(endolysin) 관련 임상시험 설계 및 산업화 자문 역할기대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04 10:24   

혁신적인 박테리오파지 기술 기반 신약개발 기업 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는 의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임상시험의 속도를 올리고자 과학자문위원회 (SAB : Scientific Advisory Board)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퍼박테리아’인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항생제 내성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WHO  STAG-AMR 위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를 인트론바이오 SAB의 'AMR 부문‘ 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교수는 미국감염학회와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으로 관련 위원회 등에서 활동 중이며, WHO 항생제 내성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문가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SAB 출범을 통해 풍부한 임상 경험과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회사가 보유한 혁신적인 박테리오파지 기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김 교수는 “증가하고 있는 주요 항생제 내성균 감염 때문에 고통받는 환자들을 의료 현장에서 빈번하게 마주하며, 이들에게 다양한 치료제들을 적절한 시기에 투여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왔다”며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임상 의사로서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이번에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될 과학자문위원회는 진정으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First-in-Class' 신약을 개발하는 데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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