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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산업에서도 유용성분의 생체이용률과 관련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수많은 천연물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소재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인체적용 단계에서는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
실제로 영양 및 대사관련 국제 저널 Nutrition and Metabolic Insights에는 경구로 섭취한 보충제의 55% 가량이 세포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언급, 이러한 사실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그 때문에 기능성을 발휘하는 천연물을 개발하는 것 못지않게 유용성분의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NANO 9 LABS는 그런 의미에서 주목 받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나노 리포좀 기술을 이용해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시킨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
근래에는 나노리포좀 기술의 락피닥트 글루타치온을 개발해 한국에 소개하는 등 더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NANO 9 LABS의 설립자이자 최고 과학 책임자인 트레이시 깁스 박사를 만나 기능성 천연소재의 발전방향과 나노리포좀 기술에 대해 들어봤다.
Q. 상당수의 식이보충제(한국의 건강기능식품)가 세포나 동물실험 단계에서 우수한 효능을 내지만 실제 인체에서는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생체 이용률 문제로 진단하고 있는데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세포실험이나 동물실험 단계에서는 두드러진 효과를 나타내는 천연 성분들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인체적용 단계에서는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생체이용률이 낮기 때문이다. 경구 섭취를 통해 체내에 유입된 보충제 성분들의 55%는 세포에 도달하지 못하고 파괴되거나 배출된다.
근래 미국에서 식이보충제 성분으로 큰 관심을 받는 CBD만 해도 생물학적 이용 가능률은 13% 정도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기대 효능이 나타날 수 없는 게 당연한 것이다. 물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생체 이용률을 높일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Q. 낮은 생체이용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우리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생체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첫째는 유용성분의 분자 구조가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천연물 성분 상당수가 체내로 들어가면 위산이나 효소에 의해 분해된다.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유용성분위 분자를 인지질로 감싸 보호하는 리포좀 기술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둘째는 리포좀 입자의 크기를 최대한 작게하는 것이다.
리포좀화 시킨다 해도 입자의 크기가 크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 채 결국 소화기로 들어가 파괴되거나 배출된다.
그러나 입자 크기를 나노 사이즈까지 최대한 작게 줄이면 점막과 접촉하는 표면적이 늘고 혈류로 흡수율이 증가해 생체이용률이 대폭 높아진다.
더 적은 양을 먹어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 가능성도 줄어들고 비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Q. 나노 리포좀 입자의 생체이용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나?
리포좀 입자의 크기가 작아질 수록 세포 흡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약물전달기술 연구를 통해 이미 입증된 것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 메릴랜드 대학 등의 공동 연구를 보면 리포좀의 크기가 236nm에서 97nm로 작아지면 세포흡수가 9배, 64nm로 작아지면 34배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체 연구를 통해 보충제 성분을 나노 리포좀화 시zlais 생체이용률이 높아지는 것도 확인했다.
루테인의 경우 리포좀 입자크기를 5000nm에서 120nm으로 줄인 후 생체이용률이 151% 상승했다.
CBD 역시 나노 리포좀으로 가공한 후 생체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그 외 세포실험이나 동물실험을 통해서는 더 많은 입증 사례가 있다.
Q. 주로 어떤 물질들에 나노 리포좀 기술을 적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보는가?
천연추출물들의 경우 나노 리포좀 기술을 통해 품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글루타치온 효모 추출물, 라스베라트롤, 커큐민, 실리마린, 보스웰산, 그외에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에 나노 리포좀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성분들은 그대로 섭취할 경우 생체 이용률이 지극히 낮은 성분들이다. 그러나 나노 리포좀 기술을 적용하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진다.
Q.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한국에 소개한 사례가 있나?
나노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비타민C, 셀레늄 등을 소개한 경험이 있다.
최근 가장 집중하고 있는 성분은 글루타치온이다.
한국에서는 글루타치온 제품의 인기가 높다고 들었다.
글루타치온은 경구 섭취할 경우, 효과가 거의 나지 않는 성분이다.
분자구조가 파괴되어 시스테인, 글리신, 글루탐산으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글루타치온을 그대로 먹는 사례는 많지 않다.
그러나 글루타치온을 나노 리포좀화 시키면 분자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생체이용률을 대폭 높일 수 있다.
NANO 9 LABS의 락피닥트 글루타치온은 설하 점막에 가볍게 분무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생체이용률을 대폭 높인 제품이다.
아마 기존 글루타치온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락피닥트 글루타치온이 한국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제품력 자체가 완전히 차별화되기때문에 한 번이라도 경험한 소비자들은 락피닥트를 선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그 후에는 나노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싶다.
한국 소비자들도 나노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품질의 식이 보충제를 경험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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