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실습 교육 통한 실무 인재 양성
전 직능·직무 대상 실무 중심 교육 강화... 현장 적용성 높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4-10 06:00   수정 2025.04.10 06:01

변화하는 임상시험 환경에 대응하고, 국제 수준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이 전면 개편돼 4월부터 실습교육이 본격 시작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기존 이론 중심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실습 기반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전환함으로써 실무 적용성과 전문성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임상시험 전 직능·직무를 아우르는 교육대상 확대를 통해, 임상시험 전 과정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개편은 ▲ 교육대상 직능 및 직무 전면 확대 ▲ 실습 기반 교육 강화 ▲ 현장 수요와 최신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확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직능 교육은 신규·심화·보수, 직무 교육은 입문·기초·심화 단계로 구성해 단계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단은 임상교육원이 보유한 실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직능·직무·특화로 구분한 전문인력 대상 교육을 운영한다.

직능별 필수 교육은 임상시험 모니터요원(CRA), 코디네이터(CRC), 품질보증 담당자(QA), 시험책임자(PI), 관리 약사(CRP), 심사위원회(IRB)가 대상이고, 직무 기반 실무 교육은 통계 분석(STAT), 메디컬라이팅(MW), 자료관리(DM), 약물감시(PV), 프로젝트관리(PM) 등이다. 

특화 교육은 글로벌 임상시험 과정 및 주요 질환별 최신 동향(당뇨, 폐암, 알츠하이머 등)을 다룬다.

각 교육과정 운영 일정, 신청 방법 및 세부 내용은 임상교육원 홈페이지(https://lms.kone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02-398-503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실습 기반 교육과 교육 대상 확대를 통해 임상시험 전 과정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국내 제1호 임상시험 교육실시기관으로서, 임상시험 기획부터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