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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감미료협회(JSA)가 미국 南캘리포니아대학(USC) 의과대학 연구팀에 의해 시사된 대체감미료 수크랄로스(sucralose)의 뇌내 식욕조절 교란 가능성과 관련, 수크랄로스가 식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지난달 28일 반박문을 공표해 주목되고 있다.
국제 감미료협회의 반박은 USC 의과대학의 캐슬린 A. 페이지 교수‧산드히야 P. 차크라바르티 교수 연구팀은 의학 학술지 ‘네이처 신진대사’誌(Nature Metabolism)에 3월 26일 게재한 “무칼로리 감미료가 다양한 체중을 나타낸 피험자들에게서 뇌내 식욕조절에 미친 영향” 제목의 보고서와 관련해서 나온 것이다.
이 보고서는 수크랄로스가 뇌 내부에서 식욕과 체중을 조절하는 데 관여하는 시상하부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을 포함한 가운데 공개되었던 것이다.
국제 감미료협회는 USC 의과대학팀의 연구결과를 반박하면서 “이 연구는 수크랄로스가 식욕조절이나 음식물 섭취를 교란한다는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USC 의과대학팀의 연구는 수크랄로스를 첨가한 음료가 식욕과 공복감에 대해 일반 음용수와 마찬가지로 중립적인 영향(neutral effect)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국제 감미료협회는 풀이했다.
USC 의과대학팀이 보고한 시상하부 반응의 차이를 수크랄로스가 일반 음용수와 같은 무가당, 무칼로리 비교대상과 대조했을 때 나타난 공복감 정도의 차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수크랄로스는 설탕과 달리 혈당반응에 일반 음용수에 준하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음을 상기시켰다.
설탕의 경우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높인 것으로 나타난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 눈에 띄었다는 것이다.
국제 감미료협회는 아울러 설탕을 섭취했을 때 공급되는 에너지와 탄수화물을 감안했을 때 수크랄로스 또는 설탕을 첨가한 음료에서 나타난 영향의 차이는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단시일 동안 진행된 USC 의과대학팀의 연구는 수크랄로스가 음식물 섭취와 체중 등에 대해 장‧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파헤친 다른 많은 연구사례들과 달리 충분한 검증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국제 감미료협회는 바꿔 말하면 수크랄로스를 비롯한 저/무칼로리 대체감미료들이 설탕과 달리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체중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지난 2017년, 2019년, 2020년, 2021년 및 2022년에 각각 진행되었던 관련 연구사례들을 상기시켰다.
국제 감미료협회는 “전체적인 건강한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의 일환으로 수크랄로스를 섭취하면 설탕 섭취 감소에 의한 공중보건 목표를 이행하는 데 유용하게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체중‧당뇨병 관리 및 치아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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