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이의일 대표)’가 중국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Bloomage BioTechnology)’와 ‘북경랑자하나자산관리유한공사(Beijing ALAN Asset Management Co.,Ltd )’가 주최하는 ‘해남도 포럼(HAINAN FREE TRADE PORT Life Science Industry Conference)’에 참석해 중국 배지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달 13일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T세포 배지(Media)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포럼을 공동 주최한 블루메이지가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진중인 면역세포 배지(Media) 사업 전략 파트너사로서 공식 초청됐다. 해남도 포럼에는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블루메이지 그룹의 회장 자오옌(趙燕)을 비롯해 한중일 3개국 주요 금융기업 경영진과 바이오 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17일과 18일 해남도(하이난성) 하이커우 화차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중일 3개국간의 생명과학기술 및 바이오 관련 국제교류’를 주제로 열렸다.
중국이 한국과 일본 선진 바이오 기술을 모티브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해남도 의료 특구를 비롯한 중국 전역에 걸쳐 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해남도는 해외 신기술 바이오 기업 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의료 특구’다. 중국 본토 경우 의약품 허가 장벽이 높아 해외 제품의 신속한 진입이 어렵다. 하지만 해남도는 중국 정부 주도 하에 해외 첨단의약품 수입허가 기간, 절차 등을 간소화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의 본격적 중국 대륙 공급에 앞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특수 지역이다.
해남도 포럼에 직접 참석한 엑셀세라퓨틱스 이운 중국사업 본부장은 “중국 첨단 바이오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해남도 의료특구’는 당사 화학 조성 배지(Chemically Defined Media) 중국 시장 진출 전초 기지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며 “이번 포럼 참석을 통해 엑셀세라퓨틱스 ‘셀커(CellCor)’ 우수성을 중국 시장과 학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엑셀세라퓨틱스와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해남도 의료특구’를 면역세포 배지 사업 핵심 거점으로 삼아 중국 내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 면역세포 배지를 공급해 나갈 것”이라며 “해남도 포럼을 통해 당사 중국 진출을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블루메이지와 사업 협력을 본격화해 중국 첨단 바이오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