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은 국내 유일의 영장류 전문 비임상 CRO인 키프라임리서치에 58억원을 지난 16일 추가 출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가 출자는 키프라임리서치의 IPO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과 모회사의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지분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바이오톡스텍의 지분율은 약 43%에서 약 5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키프라임리서치는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영장류 독성시험을 수행하는 국내 최초 민간 기업이자, 선도 비임상 CRO 바이오톡스텍의 자회사로서, 바이오클러스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대지면적 1만 600㎡, 연면적 약 9,430㎡에 세계 약 7위 수준인 영장류 약 1150두를 동시에 수용 가능한 연구시설을 2022년도에 설립했다.
2023년말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 키프라임리서치는 글로벌 ADC기업인 리가켐바이오을 비롯한 국내외 바이오텍과 지속해서 영장류 비임상시험 연구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들을 비롯하여 유럽 유수의 바이오텍들과도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프라임리서치 김동일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영업활동 2년이 채 되지 않은 가운데 전체 매출 중 50% 이상을 해외 기업들로 유치했고, 국내 빅파마와 우수한 신약개발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망기업들과도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Top 10 NHP CRO 진입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톡스텍 강종구 회장은 “코로나 이후 R&D, VC투자 감소로 당사와 같은 연구개발서비스업 사업현황이 너무 어려운 시기"라면서 "다만 최근의 성과중심의 R&D, 투자가 이루어지기 시작함으로써 ‘25년 이후 본격적인 재성장을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키프라임리서치는 모회사가 보유한 20여년간의 비임상시험 노하우와 국내 선도 영장류 시험 전문가들이 뭉쳐, 모회사 바이오톡스텍과 관계회사 키프론바이오와 함께 바이오의약품의 전 주기적 서비스 제공하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