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온이 출자 전환과 관련한 16일 낸 공시(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에 대해 17일 " 당사는 FUEL-2(폰탄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 추진 중 ‘jurbigo’ 추가 임상시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 투자 회사들과 지난 수년 간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해왔다"며 "특히 FUEL-2가 시작된 이후인 올해 초부터 비밀유지계약(CDA)을 맺고 당사 임상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살펴본 많은 글로벌 기업, 금융기관 등 중 몇몇 곳과는 사업다각화 등 논의를 비롯해 협의를 시작한 곳들이 있으며, 그 중 정식으로 당사에 제안서(proposal)을 제출한 곳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 당사는 그 동안 오고 갔던 제안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그리고 앞으로 시장 상황과 당사 임상 진척도에 따라 주어지는 환경에 발 빠른 대응을 하고자 미국 자회사 재무 건전화를 실시했고, 이러한 업무는 쌍방 간 이견 조율 및 주장하는 조건 등 불 일치로 불발되는 경우도 많고 시간 또한 소요되는 것이 다반사"라며 "하지만 당사는 무엇보다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현재 당사가 추진하는 임상일정은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동시에 여러 기관들과 논의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 당사와 협의 중인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로부터, 당사에 대한 가치평가 업무(Valuation Report)를 수행하는 일정 기간 동안은 당사 임상시험 현황 대외적 공개를 한시적으로 중단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고 이러한 요청은, 협의 진행 과정에서 상황에 맞게 당사가 결정하고자 한다"며 "현재 임상시험은 Central Lab의 QC Test를 통과한 27개 병원에서 차질없이 진행 중으로, 지난 FUEL-1 최종단계에서 잔여 환자모집 난항으로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경 험했기에, 이번에는 유럽 대형병원 10개~20개 정도에서도 환자모집이 가능하도록 선제적으로 대비 (IRB승인/CTA체결/QC Test 등 행정업무를 미리 진행하도록 CRO에 지시)했고 이는 현재 추진 중인 유럽에서 신약허가 신청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신약 승인 후 마케팅까지도 고려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지온은 재무 건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신약개발 및 판매사 'Mezzion Pharmaceuticals,Inc.'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공시를 했다.취득금액은 1634억원(자기자본대비 266.0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