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개발연구회(이하 임연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임상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를 지난 4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Grandball room Hanra (3F)에서 개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Biotech Innovation and Global Clinical Development: Driving the Future of Drug Development’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강석연 원장님과 임윤희(한국로슈) 임연회 회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상시험의 최신 규제 전략'과 '바이오텍의 역할과 성장을 위한 지원 전략', '비만/항암제 백신 분야에서의 글로벌 임상 트렌드'를 주제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발표들이 이어졌다.
임연회 임윤희 회장은 “식약처를 비롯한 바이오텍 전문가, 제약업계와 CRO, 학계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해 최신 규제와 임상 개발의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한국이 임상 강국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임연회 회원사를 비롯해 식약처 및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관련 주요 인사들, 한국바이오의약협회 박정태 부회장, ARICTT 책임 연구자 유경상 교수, KAIRB 김윤남 행정분과위원장, DIA ASIA 박영주 대표, 중앙 IRB 김문정 센터장, CDISC 박병관 회장 등 관계단체장, 언론사 및 550명 이상의 신약 임상 개발 관련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식약처 발표에서는 올해 이루어진 실사 경험을 토대로 임상시험의 질을 확보할 수 있는 논의가 이뤄졌고, 사전상담과 및 임상심사과의 발표를 통해 임상 개발의 전략에 대한 심사자 관점의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의 바이오 벤처사들의 개발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나누고, 해외 투자자들의 자원을 끌어올 수 있는 VC (Venture Capital)를 초청해 패널 토의도 이뤄졌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만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산업계 동향과 학계 경험을 나눴고, 혁신적인 항암제 백신에 대해서도 학계 전문가로부터 그 개념과 개발 전망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임 회장은 “앞으로도 임연회가 임상 개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