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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조직 내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행사는 가족들에게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최근 충북 제천 공장으로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회사 소개 및 생산 라인 투어 등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했다.
총 73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공장 투어를 비롯해 남녀노소 전 연령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이벤트와 포토 타임 및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유유제약 박노용 대표이사는 "직원 가족들을 일터로 초청해 가족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회사와 직원, 직원과 가족간 유대감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7~8일 양일간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인 '2024 삼바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열렸다. 이는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자녀들과 부모님이 근무하는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하고 추억을 쌓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의 부모, 형제·자매, 자녀 등 3200여명이 함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더욱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21일에도 행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8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캠프를 실시했다. 피닉스 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자녀를 위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기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5월, 임직원과 가족을 용인 에버랜드에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구성원의 행복한 몰입을 바탕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및 가족 친화 경영 실천, 임직원과 자녀 등 가족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직원과 가족 등 800여명은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사파리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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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그룹은 지난 5월 가족사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GC ‘오픈하우스’는 2001년부터 이어져 온 GC의 대표적인 행사다. 임직원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임직원 사기 진작과 임직원 가족들에게 회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행사는 오월오일오감 투어 콘셉트로 본사는 목암타운 투어, 음성은 올림픽, 화순은 키즈랜드 등 3가지 콘셉트로 진행했다. 더불어 회사 CI를 배경으로 가족사진관, 인생네컷, 캐리커쳐를 공통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임직원 가족들이 오픈하우스의 추억을 상기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곳곳에 만든 테마랜드에서 치어리더 댄스공연과 오감올림픽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졌고 임직원 가족들은 물총놀이, 워터보트, 모래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들을 즐겼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족 초청 행사가 회사와 임직원 간 신뢰를 강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이 회사와 개인 생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처럼 연구와 개발 중심의 고강도 업무 환경에서는 가족의 이해와 응원이 직원들의 동기 부여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직원 가족이 회사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하면, 자연스럽게 직원 직무 만족도가 높아지고 생산성도 향상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문화는 장기적으로 인재 유치와 유지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기업 입장에서도 내부적 결속력을 다질 뿐 아니라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가족 친화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는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현대 기업 문화와도 맞닿아 있으며, 이는 투자자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GC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애사심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고, 가족들에게는 좋은 회사 이미지를 남길 수 있었다”며 “가족과 직장동료끼리 유대감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자연스레 이해관계자도 행복해지는 선순환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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