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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2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국내 협력사 및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를 초청해 제2회 공급망 ‘동행(同幸)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개최한 공급망 동행 포럼은 지난해까진 ‘공급망 Partner’s Day’로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동아에스티와 협력사가 공급망 관리 공동 대응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하자는 의미로 명칭을 변경했다.
공급망 관리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쳐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관리하는 활동이다. 동아에스티는 협력사와 함께 변화하는 생태계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20여개 동아에스티 협력사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도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향후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정기 모니터링 및 협력사 대상 공급망 관리 교육 실시, 공급망 관리 리스크 식별 및 관리 지침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종근당홀딩스는 최근 종근당빌딩에서 종근당 및 계열사의 주요 협력사 50여곳 대표 및 임원들을 초청해 ‘CKD 트러스트 파트너스데이(CKD Trust Partner’s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를 비롯해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종근당건강 등 종근당그룹의 헬스케어 기업과 협력사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종근당홀딩스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시행 예정인 종근당그룹의 공급망 관리 정책을 공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핵심 협력사를 중심으로 ESG 경영 자가 진단을 지원하는 등 공급망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또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과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사의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종근당홀딩스 최희남 대표는 “회사 간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올바른 관계를 구축하고 공정 거래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소통, 공급망 리스크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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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최근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5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열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
이번 멘토십 프로그램에는 한미약품의 원자재 협력업체 39개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국내외 제약 협력업체의 온실가스 감축방안’, ‘의약품 원료 및 자재와 제품 품질의 상호 연관성’ 등 2개 주제 강의를 듣고 업무 현장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현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해 30년 넘게 긴밀한 소통과 파트너십을 이어온 13개 협력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력사들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앞으로도 상호 경쟁력을 높여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박재현 사장은 “한미약품은 협력사들의 헌신과 노력 덕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브랜드 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함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상생 경영은 기업이 독립적으로 성장하기보다 협력사, 중소기업,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경영 철학이다.
특히 제약 산업은 고도의 연구개발 역량과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분야다.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 간 협업은 기술 혁신과 효율적인 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는 공정거래와 상생 협력을 장려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데, 제약사들이 상생 경영으로 정책에 부응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면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제약사들의 상생 경영은 단순히 산업 내 협력을 넘어, 국가 경제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 같은 사례가 다른 산업으로도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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