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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팜이 종합 의약품 유통산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의약품유통업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비롯해 업계 사모임들이 잇따라 관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정성천)는 다음주 중 긴급 확대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 문제를 비롯해 유통업계 현안 문제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유통협회 산하 분회들도 확대회장단 회의 전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분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분회 결정사항이 서울시유통협회 회의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의약품유통업체 사모임들도 다음주 화요일 모임을 갖고 최근 약업계 현안인 회수 및 품절약으로 인한 의약품 수급불안정 상황 뿐 아니라 저마진제약사 등 안건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 사모임에는 온라인팜과 거래를 하고 있는 업체들도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온라인팜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모임에는 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다수 있어 내부적으로 심도있는 대응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최근 한미사이언스가 발표한 '온라인팜' 발전안을 비롯해 더샵 등 여러 의약품 온라인몰의 움직임이 업권을 침해할 수 있는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면서 위기의식을 줬기 때문이다.
온라인팜은 상품 품목 구색을 다양화하고, 타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CSO 비즈니스를 확장해 유통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팜뿐 아니라 여러 의약품 온라인몰들이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자사 혹은 협력사 제품들의 가격을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가격보다 약국에 더 저렴하게 공급하거나 희귀의약품을 유통업체에 공급하지 않는 등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면서 "이러한 행위는 기존 합의 내용을 어기는 불공정한 행위"라고 말했다.
의약품 유통업계 일각에서 제약사 온라인몰 행위에 강도높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온라인팜 발전안이 비전을 제시했을 뿐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있는 것이 아니며, 불법적인 이슈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즉, 유통업계 내에서도 온라인몰에 상반된 시각이 공존하고 있어 어느 정도 기준점은 마련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가 일관된 목소리와 일관된 기준으로 갈 필요가 있다"며 "사모임에서 깊은 논의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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