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크 김세나 대표, 충북 여성 창업 경진대회 '대상'
메디아크, 금속-유기 복합체(MOF 및 COF) 기반 융합 소재 기술 활용해 백신 전달체, 항암 백신 소재·제품 개발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0-25 15:30   
김영환(왼쪽 세 번째) 충북지사가 2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충북 여성창업 경진대회 시상식'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아크 김세나 대표는 대상 푯말을 들고 있다.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바이오벤처 메디아크의 김세나 대표가 ‘충북 여성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메디아크는 2022년 6월 설립되었으며, 금속-유기 복합체(MOF, Metal Organic Frameworks 및 COF, Covalent Organic Frameworks) 기반 융합소재 기술을 활용해 백신 전달체, 항암 백신, 항암 치료제, 코스메슈티컬 소재 및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세나 대표는 서울대학교 박사 및 포닥 과정에서 MOF 및 다양한 생체 적합성 소재를 활용한 약물 전달 시스템을 연구했으며, 현재 충북대학교에서 겸임 조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충북 여성 창업 경진대회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째 진행되며, 충북의 창의적이고 유망한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여성 창업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대회다. 본 대회는 여성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시상도 진행한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충북의 여성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 63팀이 참가했다. 대상 선정은 메디아크가 개발 중인 광역학-면역 항암 융합 고형암 치료제의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나 대표는 “신종 및 변종 감염병 극복과 난치병 치료를 위한 차세대 혁신 기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 기업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아크는 2023년 미래의학연구재단이 주최한 바이오헬스혁신경진대회에서도 3위를 수상하며 재단의 지원을 받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리벤처스, 엔젤투자를 통해 초기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내년부터는 Series A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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