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파멥신은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PMC-403’ 임상 1상 시험에서 단회투여 네 번째 용량군(SAD, 4mg) 이 최근 안전성 검토위원회(Safety Review Committee, SRC)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반복 투여 두 번째 용량군(MAD, 4mg) 시험을 등록 준비 중이다.
‘PMC-403’은 TIE-2 활성 항체로, 비정상적 혈관을 안정화하는 혁신 기전을 갖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TIE-2는 내피세포에 발현하는 수용체로, 신생혈관 형성과 세포 간 결합을 정상화시켜 황반변성 진행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단회 투여 4mg 안전성 및 내약성이 성공적으로 확인됐으며, 반복 투여 두 번째 용량군으로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파멥신의 이원섭 연구소장은 “단회 투여 4mg 시험의 성료는 ‘PMC-403’이 혁신적인 황반변성 치료제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반복 투여 시험을 통해 추가적인 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를 확보해,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파멥신은 향후 반복 투여 4mg 용량군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확인 후,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