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연구원, 베트남 국영 홈쇼핑 SCJ TV와 협력 모색
시장개척단, 272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김유진 기자 pic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0-19 08:35   수정 2024.10.19 12:47
▲베트남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연구원  일행이 지난 17일 베트남 국영 홈쇼핑 SCJ TV 쇼핑을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대일본초 전종호 대표, 연구원 김종현 팀장, 박상훈 실징,  SCJ TV Trung 법인장, SC&M 이선옥 대표,  SCJ TV Khanh 마케팅 책임자, 비나프레스티지 오정훈 법인장, SCJ TV Bao MD ©뷰티누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이하 연구원)이 ‘2024년 베트남 시장개척단’ 일환으로 지난 17일 베트남 국영 홈쇼핑 SCJTV를 방문해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SCJTV는 2011년 CJ와 합작법인으로 설립되어 개국한 베트남 홈쇼핑 채널로, 2020년 현지 기업으로 독립한 후 베트남 공기업 SCV에 인수되어 운영되고 있다.

SCJTV는 베트남에서 22개 채널을 운영 중이며, 이 중 3개 채널에서는 24시간 홈쇼핑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소비재를 취급하며, 현재 가입자 수는 300만 명을 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전국에 2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입점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진행 중이고, K-뷰티 제품에 대한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연구원은 이날 SCJTV의 법인장 Mr. Trung과 마케팅 담당자와 만나 여러 제안을 주고받았다. SCJTV는 특히 한국 내에서 베트남 홈쇼핑 채널과 관련된 홍보와 기업 소개를 부탁했으며, 베트남 전역에서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과 관련된 협력도 제안했다.

연구원은 귀국 후 SCJTV의 제안들을 검토한 후 협력 가능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신뢰받는 국영 홈쇼핑 채널과 협력 관계를 논의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측면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16일 진행된 ‘베트남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통해 272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국의 올인온과 베트남 A & EM CORPORATION 간 30만 달러 규모의 MOU가 현장에서 체결되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베트남은 K-뷰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상담회가 더 많은 수출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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