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알레르기 질환 환자 증가..."10월까지 이어질 것"
유비케어 ‘UBIST HCD’, 9월 서머리 리포트 발표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0-17 09:26   수정 2024.10.17 09:27
유비케어 ‘UBIST HCD’, 9월 서머리 리포트. ©유비케어

9월 들어 알레르기 질환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서 도출한 9월 국내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를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UBIST HCD Summary Report'에 따르면 9월 의약품 분류 코드(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ATC) ‘[R1A1]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한 의료 기관수가 전월 대비 544처 증가해 총 5113처로 집계됐다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는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약물로 이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의 수요가 급증했음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어 △[S1G3] 안과용 기타 항알러지제 483처 증가 △[S1G2] 안과용 항알러지제비만세포안정제 141처 증가, △[A6A6] 삼투성 완화제 98처 증가 △[S1B] 안과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94처 증가하는 등 알레르기 관련 의약품의 처방 기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9월 환절기에 접어 들면서 계절성 기관지질환 치료제와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또 이러한 추세가 다음달 발표할 ‘UBIST HCD’ 10월 리포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알레르기 질환은 기온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시기에 증상이 악화하며특히 꽃가루가 심한 8월말이나 9월초에 환자수가 급증한다그러나 올해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9월 하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됐고꽃가루 생성이 줄어들며 발생 시기도 늦춰졌다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9월경점차 늘기 시작했던 환절기 알레르기 질환의 환자가 10월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비케어는 처방 기관수 증가율 1위에 랭크된 [R1A1]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실제 의약품 매출액도 증대했다고 밝혔다원외 의약품 분석 솔루션인 ‘UBIST Pharmacy(유비스트 파마시)’를 통해 ‘[R1A1]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의 실제 매출을 보면 전월 대비 9 33.7% 증가했다.

회사는 제약사가 UBIST HCD를 기반으로 거래처 수 변화의 원인을 분석함과 동시에 원외 의약품 분석 솔루션인 UBIST Pharmacy로 의약품 실적 변화까지 비교분석 하면 더 정교한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검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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