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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 LCB71’(ROR1-ADC) 파트너사 시스톤사가 미국 호주 중국 등에서 진행 중인 임상 1상에서 ‘CS5001(ROR1 ADC)가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다수 고형암 및 혈액암에서 항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LCB71 중간결과 업데이트 자료를 내놨다.
임상진행 상황과 관련, 회사 측에 따르면 잠재적 best-in-class ROR1 ADC인 CS5001 글로벌 용량증대 임상 1a상은 현재 미국 호주 중국에서 진행 중이고 동시에 RP2D 결정을 위한 병렬적 Backfill(보강 코호트) 임상도 함께 수행 중으로, 2024년 6월 1일 CStone은 첫 임상 1a상 결과를 ASCO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포스터 데이터 컷-오프 기준인 9단계 용량군(7~156 μg/kg)까지 진행된 용량증대 임상 1a상에서 DLT(용량 제한 독성) 및 MTD(최대 허용요량)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관찰된 주요 TRAE(치료 관련 부작용)은 Grade 1 또는 2로 CS5001이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고형암 및 림프종 환자 대상으로 충분한 내약성을 나타내고 있음이 관찰됐다.
PK 데이터도 CS5001 용량 의존성을 나타냈으며, ADC와 항체의 유사한 노출도를 보임에 따라 CS5001 ADC 우수한 혈중 내 안정성을 확인했고, 다양한 고형암(RECIST v1.1 기준) 및 혈액암(Lugano 2014 기준)에서 항암 효과도 확인했다.
질환별로 호지킨 림프종은 객관적 반응이 5번째 용량군(50 μg/kg) 및 그 이상에서 확인됐으며, 5-9번째 용량군 내 평가 가능 환자 9명 중 1명의 complete response(CR, 완전관해)와 4명의 partial response(PR, 부분관해)가 관찰됨에 따라 ORR(객관적 반응률)은 55.6%를 달성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은 객관적 반응이 7번째 용량군(100 μg/kg) 및 그 이상 용량군에서 확인됐으며, 7-9번째 용량군 내 평가 가능한 환자 6명 중 1명의 CR과 2명의 PR이 관찰됨에 따라 ORR은 50.0% 달성했다.
고형암에서는 다수 PR과 stable disease(SD, 안정병변)이 종양 크기 감소와 함께 7번째 용량군(100 μg/kg) 및 그 이상에서부터 확인됐으며, 특히 NSCLC(PR 1명, SD 3명), 췌장암(PR 1명), TNBC(SD 1명), 그리고 난소암(SD 1명)에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CS5001은 현재까지 알려진 ROR1 ADC 중 최초로 고형암과 림프종을 대상으로 동시에 함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CStone은 이번 발표 시점 기준 10번째 용량군까지 용량을 증대했고, DLT나 MTD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2024년 하반기 중 CS5001 잠정 RP2D를 확정할 것으로 기대되며, 연내 다수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 용량 확장 임상 개시해 2025년 허가용 임상 개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림프종 환자 대상 임상 1a상 추가 데이터를 ASH(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미국 혈액암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 CStone은 ROR1 발현율에 따른 바이오마커 기반 환자 선별이 가능하게 끔 하는 IHC(면역조직화학)를 위한 유망한 ROR1 항체 클론 후보물질을 발견했으며, 이에 따라 임상 1b상 용량 확장 임상에서 ROR1 발현율과 효능 간 상관관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 업데이트된 임상에서 나온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를 글로벌 학회들(예: ASH, 2024년 하반기)을 통해 공개할 예정으로, 2024년 잠재적 허가 신청을 위한 임상 1b상 개시해 2024년 또는 2025년 중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S5001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개발한 ROR1 타깃 ADC 신약후보 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ROR1 항체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종양 특이적 절단 가능 링커와 PBD 전구약물을 적용해 개발됐다. 2020년 10월, 에이비엘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시스톤과 CS5001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에 따라 시스톤은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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