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웬디스, 이제 유럽 각국으로 영국 업고 튀어~
2021년 영국 재진출 이어 10년간 유럽서 레스토랑 수 백곳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7-11 16:21   수정 2024.07.11 16:22


 

미국의 글로벌 퀵서비스 레스토랑 기업 웬디스(Wendy’s)의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웬디스는 아일랜드와 루마니아에서 2건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가맹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표했다.

이번 계약은 2025년부터 향후 10년 동안 유럽 각국에서 자사의 레스토랑 수 백곳을 새로 개설하고자 하는 웬디스의 사업확대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체결된 것이다.

웬디스는 이를 위해 유럽 각국에서 프랜차이즈 가맹 희망업체들을 충원하는 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을 원하는 기업들은 강력한 사업운영 경험을 축하고 있으면서 지역개발에 전문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발빠른 브랜드 확대 측면에서 역량을 검증받은 곳이어야 한다.

앞서 웬디스는 지난 2021년 영국시장에 재차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현재 영국은 웬디스의 유럽시장 확대 플랜에서 발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웬디스는 영국에서 올해 말까지 최대 50곳의 레스토랑을 새로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좀 더 장기적으로는 영국에서 최대 400곳의 웬디스 레스토랑이 문을 열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올여름 영국 북부도시 리버풀에 웬디스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으로 있는 것은 한 예이다.

웬디스는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지역별 사업운영팀을 구성하면서 세계적인 마케팅 파트너들과 손을 잡는 등 유럽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기 위해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아고 있다.

웬디스 컴퍼니의 E.J. 운츠 국제 담당대표는 “우리는 글로벌 마켓에서 사세를 확대해 나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여정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 여정에서 유럽은 우선순위가 높은 시장이자 전략적인 성장시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츠 대표는 뒤이어 “성장 모멘텀이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프랜차이즈 가맹을 희망하는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덕분에 유럽대륙에서 웬디스의 존재감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웬디스 유럽지사의 마이클 클라크 지사장은 “유럽 각국에서 웬디스와 함께하는 일은 즐거운 시간들이어서 우리 브랜드의 팬들과 고객들이 레스토랑이 개설된 차기장소는 어느 곳인지를 내게 묻곤 한다”면서 “우리는 웬디스 레스토랑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의 수요에 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유럽 각국의 소비자들이 거주하고, 일하고, 놀이를 하는 곳에서 신선하고 맛있고 품질높은 메뉴들이 건네질 수 잇도록 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웬디스는 신선한 쇠고기와 그릴에서 이제 막 꺼내진 것 같으면서 주문 즉시 나오는 사각형 햄버거로 잘 알려져 있다.

웬디스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 메뉴들은 스푼을 사용해야 할 만큼 충분히 두텁고, 빨대를 사용해야 할 만큼 충분히 매끄럽다는 특징이 눈에 띈다.

현재 웬디스는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총 7,000곳 이상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웬디스는 2025년까지 늘어날 레스토랑의 70%가 미국 이외의 글로벌 마켓에서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웬디스는 13분기 연속으로 매출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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