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은 호주에서 진행 중인 VISTA 표적 면역항암제 ‘PMC -309’ 임상 1a/b상에서 암환자 대상 첫 번째 용량군(0.2mg/kg) 안전성이 확인돼 두 번째 용량군(0.5mg/kg) 투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PMC-309’ 최저 용량군(0.2mg/kg)은 지난 1월 첫 투여가 이뤄졌으며, 지난 4월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두 번째 용량군(0.5mg/kg)에서는 환자 2명에게 투여가 완료됐으며, 곧 세번째 환자에게도 투여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 총 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PMC-309’ 단독요법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모두 포함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PMC-309’는 면역억제세포에 존재하는 VISTA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IgG1 단일클론 항체로, 다양한 종양미세환경(TME) 내에서도 우수한 결합력을 보인다. 이를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 기전인 T세포 활성화 외 단핵구 활성화와 M1 대식세포 증식에 기여하는 다각적인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멥신 호주 법인 (PharmAbcine Australia Pty. Ltd.) 대표이사인 유진산 박사는 “1세대 면역항암제가 시장에 나온 지 10년이 지났다. 그 동안 수많은 암환자들에게 투여돼, 대부분은 그 사이 사망했고, 일부는 혜택을 보았고, 그 중 많은 환자들은 내성이 생겨, 현재 차세대 면역 항암제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 PMC-309 최저 용량군 안전성 입증은 이 임상의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계획된 더 높은 용량군을 통해 PMC-309 안전성과 효과를 점진적으로 검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MSD 와 함께 준비 중인PMC-309 와 키트루다 병용임상에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