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바이오로직스,245억 원 규모 시리즈 B 펀딩 완료
항-VEGF, Tie2 타깃 다중항체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 사용 예정
Eylea Biosimilar와 안과 질환 치료제 전문 바이오 회사 목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7-09 08:12   수정 2024.07.09 08:16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245억 원 규모 시리즈 B 펀딩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이번 시리즈 B 펀딩은 전환우선주(CPS)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IBK 기업은행 등 기관이 참여했고, 보통주는 스마트앤그로스(대표 형인우) 외 일반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파이프라인인 ‘OP-01’ 개발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OP-01은 항-VEGF와 Tie2 조절 물질을 결합한 다중항체 치료제로, 기존 항-VEGF 치료제가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하게 될 때 발생하는 내성을 극복하고 누수가 심한 혈관의 일부 정상화를 가능하게 한다. 비슷한 다중항체 치료제인 Faricimab 대비 수 배에서 수십 배가 넘는 혈관 성장 억제 효과 및 Tie2 신호조절 활성도 등을 갖고 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지희정 대표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글로벌 임상 3상을 마무리하면서 회사가 쌓은 안과 질환 관련 전문성과 임상 개발 역량 등 유무형적 자산에 대해 투자자들이 좋은 평가를 해주신 것 같다”며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다중항체 안과질환 치료제인 OP-01의 개발을 진행해 Best in Class 치료제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ALT-L9 시판 매출 발생을 통한 사업성을 강화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알토스바이오로직스 만의 기술성을 제고해 IPO 단계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테오젠 자회사인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ALT-L9 글로벌 임상 3상을 마무리하면서, 전문적 임상 개발 역량과 안과 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를 활용해 모회사인 알테오젠이 할 수 없는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발휘할 계획으로, 향후 기업 공개까지 고려를 하고 있다. 주관사 선정을 위해 RFP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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