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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여행지에 가져갈 상비약을 고민하는 소비자 역시 늘고 있다. 특히 소화제를 챙기는 여행객이 증가했는데, 해외여행지에서는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접하기 쉽고, 과식 가능성도 높기 때문. 이에 제약 업계도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태전그룹 계열사 에이오케이는 최근 복합 위(胃) 건강 솔루션 소화제 ‘태전위산’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7가지의 생약과 제산제 4종, 소화효소 등을 함유했다. 건위 생약, 제산제, 소화효소 등의 복합 작용으로 위를 건강하게 하고 소화 기능을 향상시켜 과식, 소화불량, 속쓰림, 구역·구토 등 다양한 소화 증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태전위산은 가루형(산제)으로 혀에 닿자 마자 빠르게 녹아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복숭아맛이며 멘톨을 함유하고 있어 먹는 순간 상쾌함을 느낄 수 있고, 가벼운 사면포 형태라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태전위산 1포 용량은 3g이며, 30포 포장단위로 최대 10일 복용이 가능하다. 복용방법은 15세 이상 1회 1포를 1일 3회 먹으면 된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독은 훼스탈 플러스 대비 가스제거 성분을 강화한 소화제 ‘훼스탈 골드’를 약국용으로 출시했다. 훼스탈 골드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던 안정상비의약품으로, 이번 약국용 제품은 포장단위를 30정으로 늘렸다.
회사에 따르면 훼스탈 골드는 복합소화제로 가스제거 성분인 시메티콘을 의약품 표준제조기준상 1회 최대 분량인 60mg(1정 당)함유한 것이 특징이며 위부팽만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훼스탈 골드는 시메티콘 외에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소화하는 판크레아틴 150mg과 섬유질을 소화하는 셀룰라제 9mg, 쓸개즙 분비를 촉진해 지방의 소화를 돕는 우르소데옥시콜산(UCDA) 20mg 등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소화불량 증상에 복용할 수 있다. 약국용으로 출시한 ‘훼스탈 골드 30정은’ 병포장으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삼진제약은 지난 2월 소화 불량, 속쓰림 등 위장 관련 질환에 효과적인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정'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위싱유정 제품명에는 '위장 질환 증상의 빠른 해소로 편안해진 위가 흥겨워 노래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는 위싱유정이 다양한 위장의 불편한 증상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함축한 것이다.
신제품은 아니지만 기존 제품들도 해외여행 철을 맞아 매출이 늘고 있다. 대웅제약 베아제는 위와 장에서 작용하는 성분이 혼합된 다층혼합정제로, 판크레아틴 장용과립과 디아스타제∙프로테아제∙셀룰라제, 판셀라제, 판프로신, 리파제 등 5가지 소화효소와 장내 가스 제거 성분인 시메티콘이 배합돼, 위장의 불편감 및 복부 팽만감 등 소화불량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한림제약 다제스는 소화기능을 담당하는 위 상단부, 위 하단부 및 십이지장,소장 등에서 효소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3가지 정제(백색, 주황색, 녹색)가 pH에 따라 각각 적소에서 용해(녹색은 장용정) 되도록 처방돼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했다.
동화약품 활명수유는 10㎖ 용량으로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병 제품(75㎖) 대비 획기적으로 용량을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는데 용량은 줄었지만 육계·정향·건강 등 기존 활명수에 포함돼 있는 9가지 성분을 그대로 함유해 소화불량·과식·구토·식욕감퇴 등에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아제약 베나치오액은 액상이지만 20ml 작은 사이즈라 해외여행 시 휴대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생약 성분을 함유하고 탄산이 없어 위에 주는 자극이 적으며, 액상 형태로 빠르게 소화불량을 해결한다. 특히 회향 성분이 함유돼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소장의 소화 흡수력을 증대시켜 기름진 음식과 육류 소화에 효과적이다.
익수제약의 익수연라환은 위장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생약 소화제로 연라환은 동의보감에도 수록된 처방명이다. 스트레스 등으로 소화불량 증상이 있을 때 담음과 어혈을 제거하고 소화를 돕고, 폭음과 폭식으로 인한 급석 적취 제거에도 적합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환제로 복용이 편리하며 해외여행 특성상 과식과 과음으로 인한 위장장애 식체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김포 고촌 원탑가정의학과 김상원 원장은 “해외 여행 시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소화제를 준비하는 게 좋은데 진경제, 소화효소제, 지사제 뿐 아니라 발열을 동반한 장염을 대비해 해열제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낮선 해외에서 장염 예방을 위해 물은 끓여 먹거나 생수를 사먹고, 날음식이나 검증되지 않은 야채, 과일 등은 주의하며, 무리하면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여유있는 일정으로 움직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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