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퍼실리티·마크헬츠' 방문해 혁신특구 협력
기획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 가능한 충북 글로벌혁신특구 강점 활용
세포·유전자치료제 산학연병 협력해 희귀난치병 치료 기술 확보 목표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7-01 14:22   수정 2024.07.01 21:13
(왼쪽부터)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퍼실리티센터 조영석 센터장, 마크헬츠 이승민 대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맹경제 청장,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윤정수 부장,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이한다라 팀장.©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퍼실러티센터

마크헬츠(대표 이승민)는 지난달 27일 맹경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방문단이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센터(센터장 조영석)와 공동 연구개발사인 마크헬츠를 방문해 글로벌혁신특구 선도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맹경재 청장은 “충청북도가 지난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지정됨으로써, 네거티브 규제가 실행돼 우선 허용 사후 규제 원칙에 따라 신기술을 활용한 모든 실증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임상연구를 희망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마크헬츠는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충북 글로벌혁신특구의 강점을 토대로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산학연병 연구개발지원사업인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의 연구 개발 성과와 연관해 협력의 접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마크헬츠가 보유한 AAV 유전자전달체 플랫폼 기술은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으로 In-vivo 유전자치료제(Gene-therapy)로 많이 사용되지만,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으로 세포치료제(Cell-therapy)의 효능을 증가시켜 In-vitro 세포·유전자치료제(Cell & Gene-therapy)로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세포치료제 전문 개발 기업에게 글로벌 치료제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추가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세포와 유전자를 활용한 각종 연구개발의 사업기간 동안 검증된 희귀난치병 치료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크헬츠는 지난 5월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 기업 지원 및 선정된 바 있으며, 앞으로 3년간 첨단바이오의료 국내실증과 첨단바이오의약품 해외 실증거점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마크헬츠는 AAV유전자전달체 기반 위탁생산연구개발(CRMO) 기업으로 캡시드 엔지니어링(capsid engineering)을 이용한 질환 타깃 전달능력과 AI 기반 바이럴 벡터(Viral vector) 생산공정 단순 자동화 기술을 보유, 해당 플랫폼 기술을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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